강의 자료

리더가 갖춰야 하는 3가지 기본 태도

forever1 2021. 4. 25. 14:31

리더가 갖춰야 하는 3가지 기본 태도.hwp
0.08MB

 

리더가 갖춰야 하는 3가지 기본 태도

 

사장은 있지만 진정한 리더(Leader)가 없는 작은 회사가 있었습니다. 리더가 없으니 고만고만한 직원들의 알력 다툼으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외국인까지 합세하여 서로 아옹다옹 다투니, 근무 도중 조퇴(早退, leaving office early)를 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The Communication』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어원(語源, origin of a word)은 라틴어의 ‘나누다’를 의미하는 ‘코무니카레(communicare)’라고 합니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일까요? ‘언어나 몸짓, 그림, 기호 따위의 수단을 통해 서로의 의사나 감정, 생각을 주고받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커뮤니케이션은 ‘인간이 생존과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외부적으로 나타내는 의사표시’라고 할 수 있다.

동아 출판사에서 나온 국어사전은 커뮤니케이션을 「일정한 뜻의 내용을, 언어 그 밖의 시각, 청각에 호소하는 각종의 몸짓·소리·문자·기호 따위를 매개로 하여 전달하는 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만, 어느 학자는 서로 다른 정의가 98개나 된다고 보고한 적도 있답니다.

『나는 인정받는 팀장이고 싶다』를 출간한 서정현 행복성장연구소 대표코치가 쓴 『The Communication』에서 「리더가 갖춰야 하는 기본 태도」라는 제목의 글이 있습니다.

<팀 안에서 갈등이 발생한다는 것은 시너지 발휘를 못 한다거나 제 살 깎아 먹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팀 리더의 갈등 중재(Conflict mediation)는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팀의 리더라면, 우선적으로 갖춰야 하는 태도가 있습니다. 바로 ‘공정성(公正性’, fairness)입니다. 조직 내 MZ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에도 공정성, 형평성(衡平性,, equity) 윤리성(倫理性, ethical)에 대한 이슈가 있습니다.>

갑자기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 한 말이 떠오릅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그의 취임사를 들은 후 정말 우리는 기대가 참으로 컸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개뿔이다.”라고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4년간 그의 말 그대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A country you have never experienced)”가 되어 버렸습니다. 기회, 평등, 결과의 정의로움은 오직 자신들의 패거리들에게만 해당하였고, 과정은 법을 어기면서까지 불공정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내로남불이 되고 만 것입니다.

<아담스(J. Stacy. Adams)가 제시한 ‘공정성 이론(Equity Theory)’에 의하면, 조직 구성원들은 자신의 노력과 보상을 비슷한 일을 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고 합니다. 이는 인간의 기본 심리인 것 같습니다. 조직의 공정성은 ‘분배의 공정성(Fairness of distribution)’, ‘과정의 공정성(Fairness of the process)’, ‘상호 공정성(Mutual fairness)’의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분배의 공정성(分配의 公正性)’입니다.

공정성은 자원을 ‘공평하게 분배했는가’입니다. 파트 간의 관계로 보았을 때 파트 혹은 파트장 간의 입자에서 공평하게 보상을 받았는지는 파트를 움직이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여기에서 자원과 보상은 금전적인 부분뿐 아니라 비금전적인 보상까지 포함해야 합니다. 비금전적인 보상으로는 팀장의 위치에서 제공할 수 있는 시간, 관심, 피드백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 ‘과정의 공정성(課程의 公正性’)입니다.

업무를 배분하는 등의 의사결정을 하는데 ‘과정이 공정했는가?’입니다. A팀과 B팀의 업무 분량이나 달성 목표를 정하는데 공정하지 못하면, 파트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거나 파트 구성원 간의 문제로까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이는 팀장의 신뢰에도 영향을 미쳐서 팀장의 편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팀 전체의 업무 구조나 배분에 대한 문제로, 팀 구성원 전체의 공유된 합의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 ‘상호 공정성(相互 公正性)’입니다.

팀 구성원 가 ‘인간적인 관계가 공정한가?’입니다. 실제로 조직에서 “우리 파트장은 팀장이랑 안 친해서.”, “팀장님이랑 너희 파트장은 사이가 안 좋아.”라는 이야기가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파트장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도가 허락할 수 있고, 반대로 파트만의 동료애가 너무 강해져서 팀장의 조직 관리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팀장이나 과장은 자기 부서를 대표할 수 있는 능력(能力, capacity)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연줄이나 근무 연수가 많아서 부서의 대표가 되었다면 분배, 과정, 상호 공정성은 무너지고 보이지 않는 내분으로 서로에게 총질할 것입니다. 임기 말의 현 정부처럼 능력도 전문성도 없는 사람을 보은 인사로 요직에 임명한 것에 대하여 국민의 실망이 커서 돌아서듯 조직원들도 돌아서고 말 것입니다.

 

단기(檀紀 4,354년 CE, Common Era 2,021년) 4월 25일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