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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칠석

forever1 2008. 8. 6. 17:10

[칠월칠석]

 

칠석(七夕)은 견우(牽牛)와 직녀(織女)의 애틋한 사랑 전설(傳說)을 간직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아낙네들의 길쌈 솜씨나 청년들의 학문 연마(硏磨)를 위해 밤하늘에 별을 그리며 소원을 빌곤 합니다.

 

애절한 사랑 전설(傳說)만큼이나 잠 못 이루는 한여름 밤의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도 한

 

칠석(七夕)은 천상(天上)과 지상(地上)을 연결하는 풍속(風俗)으로 발전합니다.


1. 전설과 유래

은하수(銀河水)의 양 끝 둑에 살고 있는 견우성(牽牛星)과 직녀성(織女星)이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이

 

칠석(七夕)입니다. 너무나 사랑을 속삭이던 두 별은 옥황상제(玉皇上帝)의 노여움으로 1년에 한 번 칠석(七夕)

 

전날 밤에 은하수(銀河水)를 건너 만나게 됩니다. 이 때 까치[작(鵲)]와 까마귀[오(烏)]가 날개를 펴서 다리를

 

놓아주는데, 이 다리를 오작교(烏鵲橋)라 합니다. 그래서 칠석날 아침에 비가 내리면 견우직녀(牽牛織女)

 

상봉(相逢)의 눈물이요, 저녁에 비가 내리면 이별(離別)의 눈물이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설(傳說)과는 달리 실제 천체(天體)의 운행(運行)에서는 견우성(牽牛星)과 직녀성(織女星)의

 

각(角)거리가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고 단순하게 견우성(牽牛星)과 직녀성(織女星)이 이맘때 즈음에 초저녁 하늘

 

가운데 뜨기 때문에 시야(視野)에 가득 들어오고 7월 7일이 양수(陽數)가 겹치는 왕성한 날이기에 애절한 견우직녀

 

전설과 함께 어울려 늦여름의 행사로 정착된 것입니다.

  
2. 의(衣).서(書) 말리기

 

여름철 장마가 지난 뒤에 습기(濕氣)가 찬 의류(衣類)나 서적류(書籍類)가 좀이 먹거나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칠석날을 기해 강한 여름철 햇빛에 말려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3. 칠석 절식

 

더위가 약간 줄어든 이 시절에는 오이와 참외가 많이 나고, 호박이 잘 열려 호박부침을 즐겨 만들어 먹고

 

칠성당(七星堂) 재(齋)에 올리기도 합니다.

 

 

입추(立秋) 8월 7일

“가을로 접어든다.”는 뜻이며,

                이후부터 입동(11/7)까지가 가을이다.


[기상]  '잔서(늦더위)'가 계속된다.

               칠월칠석(8/7)을 전후하여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이때쯤이면 김장용 무·배추를 심기 시작한다.


[기청제(祈晴祭)]

벼가 한창 익어가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만 계속 와도

                         옛날에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祈晴祭)를 올렸다.

수로(水路) 막고 샘물 덮고, 물 사용금지(소변도 금지. 방사(房事)도 금지)하고,

제장(祭場)에는 양색(陽色)인 붉은 깃발, 제주(祭主)는 붉은 옷차림이어야 했다.                           양(陽)인 남방(南方)문을 열고 북방(北方)문을 닫으며,

                     적색(赤色)을 드리우면서 태양(太陽)의 볕을 갈망했었다.


[백중사리]

사리는 음력 2-4일과 17-19일 두 차례 생긴다.

                   연중 가장 큰 때가 음력 7월 보름 전후인 백중 부근이다.

태양과 달과 지구가 서로 일직선일 때 생긴다.


이때에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져서 낮은 지대로 밀려오는데

                  특히 평택지방은 9미터 53센티미터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농가월령가]에서

늦 더위    있다 한들  질서야     속일 소냐

비 밑도    가비 업고  바람 끝도  다르도다

가지 위의  저 매아미  무엇으로   배를 불려

공중에     맑은 소리  다투어     자랑는고

칠석에     견우 직녀  이별루가   비가 되어

섞인 비    지나가고   오동잎     떨어질 제

아미 같은  초승달은   서천에     걸리거다

입추(立秋 / 8월 7일)

  • 24절기의 열 세 번째. 음력으로는 7월 절기, 양력으로는 8월 8, 9일 께이며, 대서(大暑)의 15일 후인데 태양의 황경이 135도인 날이 입추 입기일(入氣日)이다. 대서와 처서 사이에 있으며, 가을(秋)에 들어서는(入) 절기라는 이름이다.
  • 동양의 역에서는 입추부터 입동 전까지의 석 달을 가을로 한다.
  • 여름의 토용(土用)막이도 입추 전날까지로서 아침저녁의 바람은 가을 소식을 알려준다.
  • 옛날 사람들은 입추 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갈라서, 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② 이슬이 진하게 내리며, ③ 쓰르라미가 운다고 표현하였다.
  • 기청제(祈晴祭) - 벼가 한창 익어가는 계절인데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동안만 계속돼도 옛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祈晴祭)를 올렸던 것이다. 성문제(城門祭)또는 천상제(川上祭)라는 이름도 바로 기청제를 두고 한 말이다.
  • '춘추번로(春秋繁露)'라는 중국 옛 문헌에 이 기청제를 영(榮)이라 하고, 제를 지내는 방법을 상세히 적고 있다. 성안으로 통하는 수로(水路)를 막고 성안의 모든 샘물을 덮게 한다. 그리고 제를 지내는 동안은 모든 성안사람은 물을 써서는 안 되고 또 소변을 보아서도 안 된다. 비를 유감(類感)하는 일체의 행위는 금지된다. 심지어 방사(房事)까지도 비를 유감한다 해서 기청제 지내는 전야에는 부부가 각방을 써야 했다. 그리고 양방(陽方)인 남문(南門)을 열고 음방(陰方)인 북문은 닫는다. 이날 음(陰)인 부녀자의 시장 나들이는 일체 금한다. 제장(祭場)에는 양색(陽色)인 붉은 깃발을 휘날리고 제주(祭主)도 붉은 옷차림이어야 했다. 양(陽)의 기운인 남방(南方), 적색(赤色)을 드리우면서 태양(太陽)의 볕을 갈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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