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님의 시방

한 사람을 사랑했네

forever1 2007. 4. 13. 07:46

      한 사람을 사랑했네 시 이정하 사랑을 얻고 나는 오래도록 슬펐다. 사랑을 얻는다는 건 너를 가질 수 있다는 게 아니었으므로 너를 체념하고 보내는 것이었으므로. 너를 얻어도,혹은 너를 잃어도 사라지지 않는 슬픔 같은 것. 아아 나는 당신이 떠나는 길을 막지 못했네. 미치도록 한 사람을 사랑했고, 그 슬픔에 빠져 나는 세상 다 살았네. 세상살이 이제 그만 접고 싶었네.

      '이정하님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를 위해서라면  (0) 2007.04.26
      기다린다는 것은  (0) 2007.04.17
      비 오는 날 카페에서  (0) 2007.04.07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0) 2007.04.03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0) 200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