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녕님의 시방

이 저녁에도

forever1 2007. 3. 17. 07:35
      
       이 저녁에도 
      이효녕 
      꽃이 피면 나비 날아오듯  
      입안에 향기를 모아  
      혀끝에 만져지는 사람  
      해가지는 저녁이면 
      그리움이 노을로 뜹니다  
      마음 가까이 종일 스치는 그대 
      밤이 오기까지 
      고운 노을로 마음 흔들어   
      저녁 종소리 내며    
      나를 가만히 부릅니다
      사랑한다는 말이 
      내 가장 깊은 곳에서 나와 
      가슴에 지니고 바라보다가  
      멀리 있어도 문득 가깝게 다가오는 
      그리움 딛고 노을을 안습니다 
      보고플 때마다 오는 그리움  
      그 나마 마음으로 안을 수 있으니 
      지금의 내 기다림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그리운 사람이여 / 김성봉 ~~ 
      
      

'이효녕님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의 그리움은  (0) 2007.04.03
장미빛 사랑이고 싶다  (0) 2007.03.18
잃어버린 사랑을 위해  (0) 2007.03.08
봄이 오는 동안 나는  (0) 2007.03.08
장미꽃 사랑  (0) 2007.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