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녕님의 시방

봄날의 그리움은

forever1 2007. 4. 3. 12:46

      
      봄날의 그리움은
      이효녕    
      가로등 불빛에 젖은 화려한 꽃빛  
      창문 위 강물로 흐르는 밤 
      저 환한 그리움 내 가슴에서 반짝이었어 
      난 당신 영혼 속에 담긴 열정 안고 
      밤새 속삭이며 꿈처럼 살고 싶어 
      그리움의 꿈길로 밤새 걸어갔어
      마음마다 하얗게 꽃피는 봄날 
      붉은 장미 가시에 가슴 찔려 
      마음이 아파 밤새도록 앓고 있었어 
      하지만 상처 안은 사랑을 위하여  
      그리움과 정적이 함께 있는 먼 길 떠났는데   
      잃어버린 그림자 마중 나와 속삭여 주었어
      이 세상은 나를 꽃빛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사랑하는 마음을 향기로 날렸어
      봄볕으로 오는 그리움은 아지랑이로 피어나 
      아주 다정하게 언제나 내 가까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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