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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운명을 바꾼 한마디 / 탐 크루즈(Tom cruise)

forever1 2009. 7. 24. 07:24

 

 

 

내 운명을 바꾼 한마디(22) - 탐 크루즈(Tom Cruise)

 

 

1994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제리 맥과이어\'로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할 당시의 모습

 

탐 크루즈(Tom Cruise)

“아들아, 너의 몫(운명)을 즐겨라!”
My Son, enjoy your own lot!

- 탐 크루즈 Tom Cruise

Destiny words : 너의 몫(운명)을 즐겨라!

‘황금의 미소 속에 감추어져 있는 쓸쓸한 기억.’
편당 2000만 달러(약 210억 원)의 고액을 받고 있는 탐 크루즈. 부와 명성을 공유하고 있는 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나이임에 틀림없을 것 같다.
비록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만과의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아 때때로 스캔들메이커가 되고 있지만 늘 ‘가정의 행복을 갈망하고 있는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남부러울 것 없는 그에게도 시련의 세월은 존재했다. 어린 시절 부친의 가출로 인한 이혼, 초등학교 시절부터 돈벌이에 나서야 했던 지독한 가난, 난독증으로 글자를 읽지 못했던 학창 시절. 하지만 불운한 환경은 그에게 역설적으로 낙천적이고 열성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 자극을 제공했다.

“아들아, 너의 몫(운명)을 즐겨라!”

이것은 홀로 아이들을 키워야 했던 모친 메리 리 여사가 어린 탐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해준 인생 지표였다.

‘어려서부터 상점에 나가 돈을 버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꼈다’는 탐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거울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짓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거야!’라는 자기 최면을 걸었다. 이런 훈련은 배우가 된 탐이 뭇 여성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100만 달러짜리 미소가 된다.

일부에서는 사이비 종교라고 비난을 하고 있지만 탐은 현재 신흥 종교의 하나인 사이언톨로지의 열성적 교인이다. 종교의 목적은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탐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바쁜 배우생활 와중에도 양로원과 고아원 등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역대 출연작 중 탐의 성장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을 훔쳐보는 것도 그를 아끼는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흥밋거리다.
각양각색인 인간의 군상들을 보여준 <매그놀리아>에서 탐은 남성 정력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세일즈맨으로 출연한다.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명곡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박력 있는 선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연단으로 등장한 그는 설득력 있는 논리로 구매자들의 환심을 불러일으키는 판매원 역할을 맡았다. 이 배역은 당연히 그가 어린 시절부터 돈을 벌기 위해 온갖 일을 해야 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 전쟁>에서는 무능력한 가장으로 부인에게 이혼 통고를 받지만 외계인의 공격을 받으면서 새삼 가정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분투하는 아버지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런 배역은 ‘어린 시절 이혼으로 부친의 정을 갈망해 왔던 그가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그 같은 고통을 넘겨주지 않겠다’는 다짐이 스며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을 제대로 읽을 수 없는 난독증 때문에 그의 학창 시절은 매우 불운했다. 글을 잘 읽을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책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는 통로가 원천 봉쇄당한 것이다.

“처음에는 이런 장애가 왜 나에게 생겼는가? 라는 반발심이 생겼었죠.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이러저러하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해결책을 찾는 것은 오직 나 외에는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속독법을 익히고 독서 전문 지도자 등의 지원을 받으면서 서서히 이런 신체적 결함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한 그는 그라운드에서 성화를 치켜들면서 가장 많은 환대를 받아냈다.그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면서 그라운드로 걸어 나와 탐과 반갑게 어깨동무하면서 격려하는 이가 있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모친 메리 리 여사였다.

 

 

탐 크루즈(Tom Cruise)

수줍은 말더듬이, 살인 미소의 섹시 스타로 인생 역전
1962년 뉴욕 주 시러큐스 태생.

목사 지망생이었던 토마스 크루즈 마포더 4세는 이제 탐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영화사상 최고의 배우 100’리스트에 랭크될 정도로 확고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연기에 관심을 갖으면서 목회자의 꿈을 버렸다. 18살 때 뉴욕으로 건너가 영화판에서 전전한다. 이어 <엔드리스 러브Endless Love, 1981>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여성 관객들의 시선을 끌게 된다.
해맑은 미소, 깔끔한 외모 등 섹시 가이로 성장할 수 있는 천부적 외모를 갖고 있던 그는 1980년대 들어서 <탑 건Top Gun, 1986>을 필두로 해서 <칼라 오브 머니The Color of Money, 1986> <레인 맨Rain Man, 1988> <7월 4일생Born on the Fourth of July, 1989> 등의 연속 히트에 힘입어 할리우드 초고액 출연료를 받는 스타로 부상하게 된다.

1990년대 들어서도 <미션 임파서블 Mission Impossible, 1996> <제리 맥과이어 Jerry Maguire, 1996> 등으로 흥행 지수를 높여 간다. 2006년 5월 전세계 극장가에서 제작과 주연을 겸한 <미션 임파서블 3>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