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 있는 생활 11

 

보람 있는 생활 11

 

1. 아이 새도

여자들이 눈 주위에 칠하는 아이 섀도는 이집트 시대에 방충제의 구실을 하도록 행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눈에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게 칠했다는 설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유행한 시기는 18세기였다고 합니다. 이 시대는 로코코 시대라고 불리는데 역사상 가장 퇴폐적인 시대였습니다. 18세기 중엽에는 미술, 건축 양식, 세부 장식에 역점을 두어 예술이 발달한 시기이도 했지만, 결혼한 여자가 공공연히 애인을 두는 것이 허용되기도 한 시기였습니다. 공인된 애인을 갖지 못한 사람은 ‘곁다리 애인(샛서방) 불능자’라고 해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바보 취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금슬이 좋은 부부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병신 취급을 받아 야반도주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바이마르 공 칼 아우구스트가 신혼여행 차 파리에 여행 갔을 때 자네트라는 여성에 엉큼한 손을 뻗쳤다가 해마다 돈을 지불했지만, 당시는 별로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런 실정이었으므로 방문자가 와도 침대에서 뒹구는 장면이 목격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남녀 모두 이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음을 남에게 알리려 고심했는데, 밤에 상대에게 시달림을 받아 피로하면 눈 밑이 검어진다는 데에 착안(?)하여, 이때 여성들 사이에 눈 밑을 검게 하는 화장법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로함을 보이게 하는 화장법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 화장법은 종종 무도회 등에서 눈을 뚜렷이 나타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밤의 화장법으로 크게 환영받았다고도 합니다.

영국에서는 날씬해지려고 병이 나도 고치지 않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이성으로부터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죽음도 불사하나 봅니다.

2. 사용 빈도가 높은 단어

영어를 잘하는 분들에게 여기, 퀴즈를 하나 내겠습니다. 영어에 사용되는 알파벳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무엇일까요?

(잠시 생각하시고 다음을 봅시다.)

가장 많이 쓰인 문자는 E이며, T, A, I, S, O, N, H, R, D, U의 순서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영어 낱말 중 S로 시작되는 것이 가장 많은데, 웹스터 사전에 의하면 S로 시작되는 낱말은 약 3만 7천 단어, C는 2만 9천 단어, P는 2만 8천 단어, A는 1만 9천 7백 단어, T는 1만 7천 2백 단어, B는 1만 5천 단어, M은 1만 5천 단어, D는 1만 4천 4백 단어, R은 1만 4천 2백 단어, F는 1만 1천 8백 단어, H는 1만 1천 2백 단어 순서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미국의 어떤 학자가 15권의 영어사전과 많은 신문, 잡지에서 24만 단어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낱말은 THE이며 OF, AND, A, IN, THAT, IS, I, IT, FOR, AS의 순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I) 대신에 우리(We)를 많이 쓰라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이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는 나(I)를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처럼 자기중심주의로 나에만 집착하는 사람은 자기 관련어(I, My, Me)를 많이 쓴다는 연구도 있고 보면, 위의 통계대로라면 미국인은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많은 모양입니다만, 우리들은 아니겠지요?

 

**The three grand essentials of happiness are; something to do, someone to love, and something to hope for.

행복의 3대 필수 조건은 일, 사랑, 그리고 소망이다. -알렉산더 챌머스(영국)-

3. 인생 2모작 시대

- 충성심이라는 여권(旅券)은 시효가 지났다.

외국에서 나온 ‘2001년 직장인 이렇게 변한다. 라는 책의 저자는 21세기는 인생도 2모작 시대가 되므로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사내가치(社內價値)보다는 사외가치(社外價値)를 높여라.

앞으로 45세 이후의 인생은 2모작 째로 생각해야 한다. 조직 내에서의 평가만으로 안주할 수는 없는 시대가 되므로 사외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사내 처세에 능한 사람도 사외에서는 무능력한 사람이 많다.

* 힘센 매는 발톱을 보여라.

산업 폐기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 능력을 닦아라.

능력을 숨기는 것이 처세의 요령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도태되는 시대가 된다.

발톱을 숨기고 출세한 ‘직장 처세의 달인’, ‘사내 정치의 달인’들은 보신(保身) 경쟁의 승리자일 뿐 우물 안 개구리인 경우가 많다.

충성심이라는 여권은 시효가 지났다. 능력주의의 시대가 온다.

* 인맥을 넓혀라

앞으로는 노우 후(Know Who)의 시대가 된다. 누구를 얼마나 아느냐가 중요하다. 2모작 째에는 새로운 인맥이 필요하다. 그때부터 시작하면 너무 늦다.

* 규모의 생산성보다 지혜의 생산성을 생각하라.

지혜의 생산성은 많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소프트한 것이 하드를 이긴다.

 

**He who can see three days ahead will be rich for three thousand years. 단 3일만 내다볼 수 있어도 3천 년을 부유하게 살 수 있다. -일본 속담-

4. 마음의 체조

어떤 성공한 사업가는 아침마다 체조를 하는데 마음의 체조도 함께 한다고 합니다.

마음의 체조란, 좋은 말을 자기에게 자기 암시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명언이나 적극적 긍정적 자세를 찾게 하는 암시어, 또는 목표로 한 일의 성취를 위한 자기 암시어, 즉

“상쾌한 아침이다. 오늘도 힘차게 가자!”

“나는 빛이다. 나는 빛을 내는 사람이다.” 등 마음에 활기를 넣는 말을 자기에게 들려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회사는 아침 조회로 마음의 체조를 한 후 하루의 일과를 시작합니다.

‘보람은 여기 이 가슴에,

여기 이 가정에,

여기 이 직장에 있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나는 모든 면(일, 마음, 몸)에서 더욱더 좋아지고 있다.’

이렇게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자기 부서로 가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몸의 체조를 하고, 때로는 체조보다 심한 운동을 하면서 마음의 체조는 소홀히 합니다.

마음의 체조는 반복되는 운동량만큼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하고 자신을 성공의 길로 이끌 것입니다.

 

**Wisdom thoroughly learned, will never be forgotten -Pythagoras

경험으로 체득한 지혜는 결코 잊혀지지 않는 법이다. -피타고라스(그리스)

 

 

5. 자신감

어떤 경영자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꿈을 실현하는 비결을 알면,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진다. 그 비결이란 호기심, 용기, 지속성, 자신감 이 4가지인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누구에게나 크건 작건 꿈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꿈을 실현하기위한 비결을 몰랐거나 개념상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로버트 슐러는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우선 다음 사항을 반문해 보라고 합니다.

* 다른 사람은 성공하는데 나는 왜 불가능한가?

* 다른 사람은 부자가 되는데 나는 왜 불가능한가?

* 나보다 성적이 나빴던 사람이 출세를 하는데 나는 왜 불가능한가?

* 실패를 했던 사람이 다시 거뜬히 재기를 하는데 나는 왜 불가능한가?

* 과거를 교훈삼아 다시 시작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실패는 종점이 아니다. 다시 시작하기 직전의 휴식 기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 ‘마법적인 말’을 틈날 때마다 자기나 남에게 들려주라고 합니다.

* 나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자.

* 나 자신의 지성을 믿자.

* 나 자신의 직감을 믿자.

* 나 자신의 본능을 믿자.

**Hope is great falsifier. Let good judgment keep her in check -Baltasar Gracian

희망은 지독한 거짓말쟁이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희망을 잘 조절해야 한다. -볼타사르 그레시안(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