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대학교 강의자료.

악처

forever1 2015. 5. 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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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처

 

1. 링컨의 부인

미국 제 16대 대통령 링컨의 부인은 아주 성미가 급한 사람으로 유명했습니다.

어느 날 일 때문에 찾아온 친구와 링컨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부인이 불쑥 나타나더니 링컨에게 물었습니다.

“아까 부탁한 일, 어떻게 됐죠?”

“시간이 없어서 아직 하지 못했어.”

부인은 자기보다 딴 일을 더 소중히 여긴다고 화를 내면서 문을 꽝 닫고는 방을 뛰쳐나갔습니다.

친구가 놀라서 멍하니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링컨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렇게 폭발시켜야만 아내의 기분이 가라앉기 때문에 하고픈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마음이 편하답니다.”

 

2. 시인 밀턴의 부인

시인 밀턴은 눈이 멀고 나서도 계속 집필을 하여 ‘신락원’과 ‘복락원’을 쓴 것으로 유명합니다. 눈이 먼 후 재혼한 아내는 아름다웠지만 성질이 사나웠습니다.

어느 날 웰링턴 공작이 “아름다운 부인이군요. 마치 장미 같습니다.” 하면서 칭찬을 하자, “나는 빛깔은 알 수 없지만, 장미는 장미이지요. 가시로 매일 찌르니까요”하고 답했습니다.

 

3. 소크라테스의 부인

소크라테스의 아내도 유명했습니다.

친구가 “자네 같이 식견 있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아내를 골랐나?” 하고 묻자,

“훌륭한 기수는 제일가는 명마를 골라 타는 법이지. 사나운 말을 잘 다룰 줄 알면 그 후는 아무 말이나 문제가 되지 않거든......”

 

4. 강태공

옛날 강태공은 아내에게 쫓겨났다가 크게 성공한 후 아내가 용서를 빌자 물을 쏟아놓고 담아 보라고 매몰차게 복수를 했습니다.

한 유대인이 랍비를 찾아와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우리 집은 좁고 아이도 많은데, 아내가 그렇게 악처일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랍비는 산양을 집안에서 기르게 했습니다. 이튿날 그 사나이는 악처에다가 산양까지 있으니 참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랍비는 닭도 집안에서 기르라고 했습니다. 이튿날 열 마리나 되는 닭까지 떠들어 대니 미칠 지경이라고 했습니다. 랍비는 산양과 닭을 밖에 내다 기르고 내일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이튿날 그 사내는 말했습니다.

“랍비님, 산양과 닭을 내보냈습니다. 랍비님께 천 번의 축복이 내리시옵기를......, 우리 집은 이제 궁전과 같습니다.”

“악처도 없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있지만, 우리 주위에도 악처와 같은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It is better to live rich than to die rich. -Samuel Johnson

부자로 죽는 것보다 부유하게 사는 것이 더 낫다. -새뮤얼 존슨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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