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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샹 '수염 난 모나리자' 프랑스 경매에서 8억대 낙찰

forever1 2017. 10. 23. 11:19
프랑스 화가 마르셀 뒤샹의 '수염 난 모나라지' 1930년작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프랑스 화가 마르셀 뒤샹의 '수염 난 모나리자'가 경매에서 8억원대에 낙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소더비 경매에선 뒤샹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이 담긴 엽서에 수염을 그려넣은 '수염 난 모나리자' 작품 중 하나가 출품돼 63만2500유로(약 8억4500만원)에 팔렸다.

뒤샹은 1919년 구입한 '모나리자' 엽서를 이용해 처음 '수염 난 모나리자'를 만들었고, 이날 경매에서 낙찰된 '수염 난 모나리자'는 1964년에 만든 것이라고 한다.

뒤샹은 '수염 난 모나리자' 그림 하단에 프랑스어로 '그녀의 엉덩이는 뜨겁다(elle a chaud au cul)'는 성적 의미로 읽힐 수 있는 'L.H.O.O.Q'를 알파벳 대문자로 적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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