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화가 모네 유품, 경매서 총 120억원에 팔려
장용석 기자 입력 2017.11.27. 20:36
미술 작품 외에 안경·고양이 인형도 포함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프랑스 인상파 미술 거장 클로드 모네의 안경 등 유품이 26일(현지시간) 홍콩 경매시장에서 총액 1100만달러(약 120억원)에 팔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매업체 홍콩 크리스티는 모네가 애용하던 금색의 둥근 테 안경과 회화 작품, 연필 스케치, 일본식 목판화(우키노에) 인쇄물, 그리고 도자기로 만든 고양이 인형 등이 이날 경매에 출품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유품 가운데 안경은 예상가 1000~1500달러(약 109만~163만원)를 크게 웃도는 5만1457달러(약 5600만원)를 부른 아시아권 출신의 입찰자에게 돌아갔다.
또 19세기 일본 에도(江戶)시대 후기부터 메이지(明治)시대 초기 사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잠자는 고양이 형상의 도자기 인형은 6만7538달러(약 7352만원)에 낙찰됐다.
크리스티 관계자는 이번 경매에 나온 모네의 유품에 대해 "예술가이자 수집가였던 모네의 인생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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