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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kg' 감량한 부부 .. "아이도 낳고 함께 오래 살고 싶었어요"

forever1 2017. 12. 6. 10:28




'178kg' 감량한 부부 .. "아이도 낳고 함께 오래 살고 싶었어요"

민다솜 입력 2017.12.05. 17:48 수정 2017.12.05. 17:51


초고도비만이었던 부부가 2년 사이에 총 178kg 감량에 성공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테러호트에 사는 대니(29)와 렉시(27) 리드 부부는 2015년 10월에 결혼했다. 당시 남편 대니의 몸무게는 127㎏, 부인 렉시의 몸무게는 220㎏이었다. 리드 부부는 2016년 1월 1일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1년 11개월이 지난 현재 남편 대니의 몸무게는 86.6㎏, 렉시는 82.5㎏이다. 각각 40.4㎏, 137.5㎏을 감량한 것이다. 리드 부부는 수술이나, 개인 트레이너도 없이 온전히 두 사람의 힘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렉시는 다이어트의 이유를 “미래에 부모가 되고 싶을 뿐만 아니라 함께 오래 살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로의 존재가 원동력이 돼서 매일 열심히 운동했다”며 “우리의 체중은 줄었지만, 우리는 더 성장했고, 서로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렉시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외식 대신 음식을 조리해 먹고, 음료수 대신 물을 마시고, 텔레비전을 보는 것 대신 조금 더 움직였다. 헬스장에 일주일에 5번씩 가서 단 30분씩이라도 운동했다”며 “미래의 매일매일에 집중하며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몸무게를 더 빼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다이어트 성공에 가장 중요한 비결은 돈도, 트레이너도, 수술도 아닌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굳건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근황 사진을 올리며 다이어트 조언을 남기는 등 네티즌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