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있는 사람
인간관계의 핵심을 꼽으라고 하면 그것은 언제나 ‘신뢰’이다. 리더십도, 가치도, 파트너십도, 또 다른 그 무엇도 아니다. 상대를 신뢰하지 못하는 관계는 언젠가는 사단이 난다.
위렌 베니스는 자신의 저서 ≪리더(On Becoming A Leader)≫에서 이렇게 말했다. “진실성은 신뢰의 기반이다. 이는 리더십을 통해 얻는 결과가 아니라 기본 요소다. 신뢰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서 얻는 것이며 동료나 부하 직원들이 주는 것이다. 신뢰를 얻지 못하는 리더는 제 역할을 할 수 없다.”
이는 리더와 부하 직원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유념해야 할 말이다. 신뢰를 구축하는 일은 건물을 짓는 것과 같다. 오랜 시간에 걸쳐 차근차근 쌓아 올려야 한다. 신뢰를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러나 기초가 탄탄하다면 그 위에 세워진 관계는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다.
두 사람이 서로를 완전히 신뢰할 때 그 관계는 우정의 단계로 발전한다. 그리고 그 우정은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보상이다.
빅토리아 시대의 저술가이며 목사였던 찰스 킹슬리는 이렇게 말했다. “남녀를 막론하고 한 명의 친구, 내가 완전히 신뢰할 수 있고 내 최악의 면과 최선의 면을 모두 알고 있으며 나의 모든 잘못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축복이다.”
- 신뢰의 법칙(Winning with People : 사람들과의 승리)
“오늘, 진실만을 말하라.”
첨언 : 신뢰에 대해서 요즘 같이 많이 생각해 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10년 이상 거래를 해 온 안양에 있는 모 회사와의 거래에서 그 회사의 사장님이 약속을 잘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나의 믿음이 뿌리부터 흔들리기 시작을 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정치를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거래를 하는 상대방에게 믿을 줘야 지속적인 관계가 이어지게 되고 더 큰 거래로 이어질 수가 있는 것이다.
조직 사회에서도 조직원들 간에 믿음이 있을 때 그 조직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조직의 최고 책임자가 믿음을 져버린다면 조직원들은 오합지졸이 되고 만다. 그들은 최고 책임자를 우습게 볼 뿐만 아니라 조직원을 리드할 수가 없는 것이다.
신뢰는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신뢰를 쌓는 것은 어렵지만 신뢰를 잃는 것은 한 순간임을 꼭 기억하자.
첨언글쓴이 : 김병화
'Maxwell Daily Read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생(Sacrifice) (0) | 2017.12.16 |
---|---|
강점을 찾아라 (0) | 2017.12.16 |
성공으로 가는 길 (0) | 2017.12.10 |
좋은 점만 기억하라 (0) | 2017.12.10 |
팀워크에 우정을 더하라 (0) | 2017.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