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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 상공에서 사랑을 외치다

forever1 2018. 1. 27. 09:56



120m 상공에서 사랑을 외치다

전채리 입력 2018.01.26. 16:40


협곡에서 열린 결혼식./킴벌리 웨글린 인스타그램
120m 상공에서 사랑의 언약을 맺은 신혼부부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특별한 결혼식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라이언 젠크스와 킴벌리 웨글린 부부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익스트림 스포츠처럼 격렬하고 스릴 넘치는 운동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들은 평범한 결혼식장이 아닌 120m 상공에서 사랑을 약속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특별한 결혼식을 위해 미국 유타주에 있는 협곡 한 가운데 그물을 설치했다.

결혼식을 위한 그물을 설치하는 모습./킴벌리 웨글린 인스타그램

말 그대로 협곡 사이의 공중에 그물을 설치한 끝에 지난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서 진행 된 번지점프./킴벌리 웨글린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당시 두 사람은 번지점프를 하며 서로 사랑을 맹세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객들도 번지점프를 함께 즐기며 특별함을 더했다.

새 신부 웨글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날의 결혼식 장면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협곡에서 열린 결혼식./킴벌리 웨글린 인스타그램
협곡에서 열린 결혼식./킴벌리 웨글린 인스타그램
웨글린은 “결혼식을 올리면서 특별한 연결 고리와 서로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생긴 기분”이라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