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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물선 533억원어치 금화·금괴 등 일반에 공개

forever1 2018. 1. 31. 09:31


美 보물선 533억원어치 금화·금괴 등 일반에 공개

장영락 입력 2018.01.30. 13:43


(사진=CentralAmerica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지난 2014년 회수된 난파선 ‘센트럴 아메리카’호에 실려 있던 보물들이 3년여 만에 공개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1988년 난파선을 처음으로 발견해 2014년 회수한 탐색팀은 금괴, 금화 등의 세척 작업을 거쳐 이 보물들을 다음달부터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센트럴 아메리카호에 실려 있던 금괴 등 보물들은 미국 역사상 최대의 해저 보물선 발견으로 기록됐다. 당시 3100개가 넘는 금화와 45개의 금괴, 다량의 사금들이 발견됐으며 이들 보물의 가치는 5000만달러(약 533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센트럴 아메리카호는 캘리포니아주 황금 러시가 한창이던 지난 1857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허리케인을 만나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원 4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난파선의 존재가 알려지다가, 1988년 한 해저 탐색팀이 해저 7000피트(2134미터) 아래서 당시 배에서 나온 보물을 확인했다. 이후 2014년 보물 회수에 성공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