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seas topic

[어쩜좋니] 동생 살해 후 동생 남친 빼앗은 언니..이런 게 '사이코패스'?

forever1 2018. 2. 3. 07:31



[어쩜좋니] 동생 살해 후 동생 남친 빼앗은 언니..이런 게 '사이코패스'?

씨쓰루팀 입력 2018.02.02. 13:29


쌍둥이 자매 알렉산드리아와 아나스타샤 사진=페이스북 'Yoga twin power' 캡처

[아시아경제 씨쓰루팀] 쌍둥이 동생을 살해한 뒤 동생 옷을 입고 동생의 남자친구를 유혹한 언니가 재판정에 섰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쌍둥이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 알렉산드리아 듀발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드리아는 2016년 하와이에서 동생 아나스타샤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고의로 트럭을 절벽에 떨어뜨려 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후 살해 고의성을 의심받던 알렉산드리아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뒤 재차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는 ‘두 여성이 차내에서 머리채를 잡고 다투더니 트럭이 속도를 내 절벽으로 방향을 꺾어 떨어졌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렉산드리아는 사건과 관련해 계속 함구했다. 이후 죽은 동생의 남자친구 페데리코가 법정에서 “사고 이후 알렉산드리아가 아나스타샤의 옷을 입고 나를 유혹했다”고 증언해 파장을 일으켰다.

페데리코는 “알렉산드리아가 내 옆에 가까이 붙어 앉아 자신의 머리를 내 어깨에 얹었다. 또 나를 껴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알렉산드리아가 동생의 원피스를 입고 있는 것을 본 페데리코는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증언은 의문투성이의 ‘쌍둥이 자매 살인사건’에 미스테리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해당 매체는 알렉산드리아에 대한 판결이 이번 주 내로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씨쓰루팀 ss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