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을 예술로 승화시킨 英 아티스트
조재형 입력 2018.02.04. 10:31
영국의 뜨개질 아티스트 케이트 젠킨스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케이트 젠킨스 인스타그램 |
영국의 아티스트 케이트 젠킨스는 친근한 소재로 섬유 예술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케이트의 인스타그램(@kjcardigan)에 들어가면 작품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작업의 주된 소재는 바로 '음식'. 그녀는 뜨개질로 과일, 국수, 씨리얼, 초밥, 샐러드, 과자, 생선 통조림까지 구현해낸다.
'뜨개질 종결자'라고 불릴 만한 실력도 실력이지만 재치있는 표현력도 눈에 띈다. 스팸 통조림 속에 귀여운 돼지들이 들어있는가 하면, 피클에 눈과 입을 달아 무미건조할 수 있는 작품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영국의 뜨개질 아티스트 케이트 젠킨스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케이트 젠킨스 인스타그램 |
영국의 뜨개질 아티스트 케이트 젠킨스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케이트 젠킨스 인스타그램 |
영국의 뜨개질 아티스트 케이트 젠킨스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케이트 젠킨스 인스타그램 |
그녀는 회화보다 양모를 활용해 3D로 작품을 구현하고 싶었다. 케이트는 1995년 패션·섬유학 학위를 받은 뒤 '니트 웨어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케이트의 섬유 예술은 랄프 로렌 등 유명 브랜드가 찾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으며 뜨개질을 예술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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