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마스크의 여인' 日사이버펑크 예술 화제
온라인뉴스팀 입력 2018.04.04. 09:55
일본의 사이버펑크 예술가의 작품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히로토 이케우치는 일종의 설치 예술가로 플라스틱 조각이나 전자회로 기판, 전선 등의 전자부품을 이용해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작품을 만들고 있다.
사이버펑크는 과학과 기술에 대해 무정부주의적이며 급진적, 반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문학예술의 한 장르. 1982년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1984년에 발표한 윌리엄 깁슨의 소설 '뉴로맨서'가 사이버펑크 정서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최근 그의 작품은 마스크, 헤드셋, 고글, 이어폰 등 얼굴에 착용하는 형태의 예술 작품이 주를 이룬다.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 지향적 형태를 이룬 그의 작품은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 까지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일본의 로봇 개발 회사인 스켈레토닉스와 손을 잡고 외골격 형태의 로봇을 디자인하는데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미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수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는 일본에서만 활동하고 있지만 점차 해외에서도 활동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언젠가는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서 개최되는 버닝 맨(Burning Man)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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