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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은 부지런히 당신을 갉아 먹는다

forever1 2018. 4.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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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은 부지런히

당신을 갉아 먹는다

<“게으름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그것은 한 사람뿐만 아니라

심지어 한 민족 전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하버드 출신의 가장 유명한 기업인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언젠가 연설에서 이런 말을 했다.

게으름은 한 사람의 영혼을 집어삼킵니다. 아무리 단단한 강철이라도 먼지처럼 다가가서는 결국 녹이 슬게 만들죠. 게으름은 모든 악의 근원입니다. 그것은 한 사람뿐만 아니라 심지어 한 민족 전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나는 종종 이 말을 되새기면서 나 자신을 다잡곤 한다. 또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도 이 놓치기 쉬운 문제를 종종 의식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말을 해주곤 한다.

게으름은 바이러스와 같아서 그 누구도 이를 피할 수 없으며, 한번 정착된 게으름은 쉽게 벗어나기가 어렵다. 인류의 가장 큰 적이 게으름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게으르거나 미루는 습관은 충분히 제 시간 안에 완성될 일마저도 너무나 어려운 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게으른 사람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일의 전면에서 물러나버리고서 언제나 문제로부터 외면하는 편안함을 추구한다.

 

하버드에서 몇 개월 동안의 연수를 다녀온 베이징대학의 한 교수가 이렇게 말했다.

아시아의 학생들이 엄청난 학업 스트레스를 받는다고들 말하는데, 하버드에 다녀온 후 비교해보니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더군. 하버드의 학생들에 비교하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학생들은 너무 안일하게 공부하고 있어!”

그는 하버드 캠퍼스에 가득 찬 뜨거운 학구적 분위기를 몸소 체험하고 와서 자신의 학생들이 걱정되었다고 했다.

하버드 학생들에게서는 도저히 게으름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가 없었네. 그런데 내가 데려간 학생들을 보니, 마치 쉴 틈만 찾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중엔 성적이 굉장히 뛰어난 이도 있었지만 역시 마찬가지였어. 하버드 학생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가 목표이기 때문에 쉬는 시간도, 먹는 시간도 모두 이 목표를 위한 도구일 뿐이지만, 마치 내가 데려간 학생들은 학습을 위한 시간과 자신만의 시간을 구분하는 듯했어. 그런 학생들에게선 하버드의 열망이나 열정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었지.”

이 교수의 걱정도 무리는 아니다. 실제로 하버드에 입학한 아시아의 유학생들이 수업 진도마저 따라가지 못하여 자퇴를 선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모든 시간을 자신의 공부에 쏟을 의지가 없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게으름을 일종의 따분한 심리로 분석한다고 한다. 게으름은 여러 가지 형태로 표출되는데, 경미한 경우에는 미루기와 망설이기로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나태함과 기피로 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특히 20대 청년들의 경우 이런 심리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1. 활동적인 일들을 싫어하고 언제나 우울감을 가지고 있다.

2. 주변 사람들이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온종일 자신만의 공상에 빠져 있다.

3.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을 불편해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함께 있으려 하지 않는 상황을 선호한다.

4. 고민이나 잡념이 많아서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규칙적인 수면이 어렵다.

5. 학생의 경우 수업시간에 지각, 결석을 하고 수업에 들어가지 않고도 위기감을 느끼지 못한다. 직장인의 경우에도 근태가 좋지 못하고 그에 대한 스스로의 긴장감이나 죄책감이 없이 태연하다.

6. 학생의 경우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과제가 주어져도 제때 완성하지 못하며, 직장인의 경우 자신의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7.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학습이나 연구의 목표, 목적이 무엇인지를 잊고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습관적인 관성으로 일한다.

 

물론 게으름은 사람에 따라서 다른 형태로 보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게으르다는 사실조차도 인식하지 못한 채 하루를 의미 없이 보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미룰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내일로 미뤄버리는 데만 애쓴다. 간혹 이런 습관을 고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만성화된 게으름은 쉽사리 고쳐지기 어렵다. 그 방법을 몰라서 하루하루를 그저 게으르게 보내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할 텐데.”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게으름은 인간이 가진 뿌리 깊은 성질이다. 하지만 분명 우리는 이를 극복하거나 없앨 수 있다. 성실하게 노력하는 습관을 기르고 기른다면 게으름은 자연스럽게 설 곳이 없어질 것이다.”

우리는 늘 자신의 삶을 게으름이 장악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게을러질수록, 아이러니하게도 게으름은 더욱 부지런히 우리의 인생을 갉아먹기 때문이다. 하버드에서는 바로 이런 게으름의 속성을 일찍이 깨닫고 매일 게으름과 싸워 이기고자 자신을 단련한다.

 

하버드 새벽 4시 반 - 웨이슈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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