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암 완치된 후 100만 달러 잭팟.. 억세게 운 좋은 남자
이혜진 입력 2018.12.27. 09:58
미국의 한 노인이 아내의 암 완치 소식을 들은데 이어 포커 게임 잭팟을 터트리는 엄청난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애틀랜틱시티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거액의 상금을 거머쥔 해럴드 맥도웰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22일, 아내와 함께 카지노를 찾은 맥도웰 씨는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포커 게임에서 아주 희박한 확률로 등장한다는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카드가 손 안에 들어온 것이다.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같은 문양의 10, J, Q, K, A 카드로 완성되는데, 그 확률은 무려 2000만분의 1 정도다.
이 게임에 5달러를 배팅한 맥도웰 씨는 100만 달러(약 11억)나 되는 거액의 상금을 손에 넣게 됐다. 바로 옆에서 그를 지켜보던 아내는 뛸 듯이 기뻐했다.
맥도웰 씨의 아내는 바로 전날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간암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엔 대장암으로 고생해왔다.
맥도웰 씨는 기적처럼 찾아온 두 번의 행운에 "둘 다 너무 좋은 소식"이라며 "우리 부부는 예전과 비슷한 삶을 살 것. 아마 크루즈 여행을 떠나지 않을까"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들 부부는 상금의 대부분을 자식들에게 물려줄 예정이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복권 관련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서 새해 첫날부터 4700억 원 복권 잭팟 터져..행운의 주인공 뉴욕서 나와 (0) | 2019.01.03 |
---|---|
"1조6800억원의 주인을 찾습니다"..복권 당첨자 여전히 '미스터리' (0) | 2018.12.27 |
집 청소 중 20억짜리 당첨 복권 발견한 美부부 (0) | 2018.11.23 |
"25년간 같은 번호 찍었다" 3800억 로또 당첨된 남성 (0) | 2018.11.16 |
미국 51세 싱글맘..7천 7백억 원 파워볼 주인공 되다 (0) | 2018.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