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새해 첫날부터 4700억 원 복권 잭팟 터져..행운의 주인공 뉴욕서 나와
황효원 입력 2019.01.03. 09:59 수정 2019.01.03. 10:12
[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미국에서 새해 첫 날에 4700억원대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미국 44개 주에서 판매되는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스(Mega Millions)는 1일 밤(현지시간) 진행된 추첨에서 34, 44, 57, 62, 70과 메가볼 14까지 숫자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 복권 한장이 뉴욕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등 당첨금은 4억2500만 달러(약 4770억 원)로 메가밀리언 복권 사상 8번째로 큰 액수다. 당첨자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첨자가 현금으로 일시불 수령을 원하면 2억5460만 달러(약 2858억 원)를 거머쥘 수 있다.
지난해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에서 역대 1,4,6,7위 당첨금이 쏟아져 유례없는 로또 광풍의 해를 기록했는데 미국 복권에서 새해 1월1일 대형 잭팟이 터진 것은 2008년 이후 11년 만이다.
메가밀리언스와 함께 미국 복권의 양대 산맥인 ‘파워볼’의 역대 최고 당첨금은 2016년 1월에 나온 16억달러(1조7960억원)로 당첨자 세명이 나눠 가졌다.
한편 지난해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심슨빌 편의점에서는 1인 당첨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5억3700만달러(1조7252억원)의 메가밀리언스 당첨 복권이 팔려나갔으나 복권 주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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