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동막골(Welcome To Dongmakgol)
힘겨웠던 지난 시간들을 다 떨쳐내고 새로 집을 지어 이사한 곳이 ‘동막골’ 입니다. 구굴에서 ‘동막골’을 한 번 검색해보세요. 0.58초에 검색결과가 약 604,000개가 나옵니다. 동막이라고 검색을 하면 0.58초에 무려 약 386,000개가 검색 결과로 나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동막마을’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0.61초 만에 검색결과가 약 148,000개가 나왔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동막이라는 이름을 가진 마을의 숫자’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검색결과에 저도 놀랐습니다. 0.49초 만에 약 2,720개라는 숫자가 나왔습니다.
(주)두산동아에서 2000년 3월 20일 초판 2쇄 발행한 ‘국립국어연구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동막’을 찾아보았습니다. 불행하게도 ‘동막’에 대해서 검색결과가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다음(DAUM) 어학사전에서 검색해 보았지만 결론은 똑 같았습니다.
제가 어릴 적 어른들에게 들은 말로는 ‘동막’이라는 말은 동쪽에 있는 주막이라는 말이라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 맞는 말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촬영지는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율치리 122번지지요. 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이 무대였습니다.
이 곳에 추락한 P-47D 미 전투기 한 대로부터 영화가 전개 되지요. 저는 영화의 줄거리를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연히 ‘동막골’에 들어와 지내게 된 인민군 장교가 ‘동막골’ 사람들을 잘 아우르며 마을을 이끌어가는 촌장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고함 한 번 지르지 않고 부락민을 통솔하는 영도력(리더십)의 비결이 뭡니까?”
그러자 촌장은 먼 하늘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뭘 많이 먹여야지……”
통찰력이 뛰어나면서도 아주 간명하게 대답한 것입니다. 조직원들에게 배불리 먹이는 것이 리더십의 요체라는 것입니다. ‘배불리 먹인다.’는 말 속에는 더 많은 뜻이 들어 있습니다.
사실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먹고사는 것을 걱정하지 않게 하는 것이 리더십의 출발점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의식주가 해결 된 다음에 ‘에이브러햄 마슬로우’의 나머지 ‘인간 욕구 4단계’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먹고 사는 것도 힘이 드는데 5단계인 자아실현(Self-Actualization)의 욕구가 일어나겠습니까?
현대인의 생활은 지난 수 세기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리더 스스로 성장하는 것도 필요하고 조직원들의 성장 또한 더욱 더 필요합니다.
리더는 조직원들에 배불리 먹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절실하게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리더십은 내가 성장할 수 있고, 조직원들의 롤 모델(Role model : 역할 모델)이 되면서, 그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입니다.
2019년 1월 22일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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