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s(목표, 그 성취의 기술

내 손에 달려 있다.

forever1 2019. 12. 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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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 손에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타고난 것에 그리 좌지우지되지 않는다. 인간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만들어나가는 존재이다.’ 라고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미국인 과학자이자며, 1876년 전화(電話, telephone)를 발명(發明, invention)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Alexander Graham Bell)이 말했습니다.

정말입니다. 제 나이가 스무 한 살에 읽었던 시 제목이 떠올랐습니다. 45여 년 전에 읽었으니까, 시의 내용은 정말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만, 시 제목만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 제 나이가 스물 한 살이었고, 그 시의 제목이 내 나이 스물 한 살적에엇기 때문입니다.

그 시를 오늘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소개를 먼저 해 볼까 합니다.

 

내 나이 스물 한 살적에 / 하우스만

 

내 나이 스물 한 살적에,

슬기로운 사람이 하는 말이,

돈이 있거든 얼마든지 주어라마는,

네 마음은 주어선 안 되느니라,

진주랑 홍옥일랑 주어라마는,

네 마음을 쏟아선 안 되느니라.”

그러나 내 나이 스물한 살,

내겐 일러 주어도 헛되었어라.

내 나이 스물 한 살적에

그 사람이 또다시 하는 말이

가슴에서 내어 준 마음이란,

그냥 주는 것은 아닌 것을

갚음으로 받는 건 숱한 한숨,

그리고 끝이 없는 슬픔이니라.”

 

내 나이 스물한 살, 나는 빈털터리였고 아주 추운 한겨울에 단칸방 아파트에서 살면서 날품팔이(day laborer) 건축 일을 하고 있었다. 저녁에는 외출할 여유가 없어서 그나마 따뜻한 집 안에 틀어박혀 있었고, 덕분에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어느 날 밤 나는 식탁(食卓, table)에 앉아 있다가 내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섬광(閃光, scintillation)과도 같은 깨달음을 얻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모두 내 책임(責任, responsibility)이라는 사실을 문득 깨달은 것이다. 그 누구도 나를 도와주러 와주지 않을 것이다.

나는 고향을 떠나온 후 오랫동안 되돌아갈 생각도 없이 혼자 지내고 있었다.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면 그것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리라. 내가 변하지 않는 한 다른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다. 내 인생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Goals라는 책에서 한 말입니다.

지금 대 기업을 후손에게 물려 준 분들 중에는 날품팔이를 하면서 저축하여 그것을 밑천(capital)으로 오늘의 대기업이 될 기초를 만들었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었든, 아니면 보잘 것 없는 사람으로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났든 모두가 자신들의 책임입니다. 지금 내가 이렇게 시골에서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또한 나의 책임이지 부모님이나 이웃 그리고 사회의 책임이 아닙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은 영국의 학자이자 시인(詩人, Poet)인 하우스만(A(lfred) E(dward) Housman)내 나이 스물 한 살적에라는 시를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12번째 생일날에 당한 어머니의 죽음은 어린 그에게 견디기 어려운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이겨내고 학자로 시인으로 성공한 그의 의지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2019121일 비 내리는 날 밤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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