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vision)
수년간에 걸쳐 지도자들에 관한 3,300건이 넘는 자료를 연구한 끝에 모든 위대한 지도자들의 공통적인 한 가지 특별한 자질을 확인할 수 있다고 Goals(브라이언 트레이시)에서 밝혔습니다. 그 특별한 자질이 우리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내다보이는 미래의 상황’이라는 비전이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지도자들은 비전이 있지만 비지도자들은 없다.’는 것입니다.
경영학을 배우는 학생들과 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 비전이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비전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비전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비전을 마치 뜬구름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을 있는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생각하는 바대로 되기 마련이며 이것이 바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이다. 그렇다면 지도자들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무슨 생각을 할까? 그들은 미래에 대해,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그리고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한다.
이와 달리 비지도자들은 현재에 대해, 순간의 쾌락과 문제들에 대해 생각한다. 그들은 이미 벌어진 지나간 일을 생각하고 걱정한다.
지도자들의 이러한 특성을 ‘미래 지향적’이라고 한다. 지도자들은 미래에 대해, 성취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언젠가 도달하고자 하는 그곳에 대해, 목표 달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한다. 지도자들처럼 미래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곧 그들과 똑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버드 대학의 에드워드 밴필드(Edward Banfield) 박사는 50년 이상 연구를 진해한 끝에 ‘장기적 안목’이 삶의 경제적, 개인적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밴필드는 장기적 안목을 ‘몇 년 후의 미래까지 생각해 현재의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라고 정의 했다. 이 또한 중요한 발견이다. 당장 미래를 생각하라! 더 먼 미래를 생각할수록 그 미래를 실현시킬 수 있을 만한 훌륭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우리는 비전이라는 말 못지않게 ‘미래 지향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고, 우리는 ‘미래 지향적’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밴필드가 내린 정의처럼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살아가야만 할 것입니다. 눈앞의 이익과 단순한 쾌락을 위해서 한 순간의 편안함을 위해서 살지 말고, 먼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가며 살아야만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집안의 큰 어른으로 오늘 설을 맞이하여 조카들과 손자들로부터 세배를 받고 세뱃돈을 주었습니다. 그런 후 자신의 꿈을, 자신의 비전을 글로 써 놓아서 몇 십 년 후 크게 성공한 사람이 되라고 덕담을 해 주었습니다.
2020년 1월 25일(설날)
글쓴이 :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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