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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Market + ing)

forever1 2020. 2. 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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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Market + ing)

 

이제 설도 지나고 며칠 있으면 입춘(立春)입니다. 농촌에서는 윷놀이와 함께 농사 준비도 서서히 시작을 하는 시기입니다.

모두들 전례 없는 불경기(不景氣, recession)라고들 하지만, 그래도 메이커(maker)들은 작년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새로운 상품(new product) 출하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메이커들은 계절이 하나 바뀔 때마다, 그 계절에 맞는 주력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메이커들은 경쟁력 있는 기존의 제품들을 시즌 주력 상품으로 내놓기도 합니다.

과거(過去, past years)에 신제품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웠던 로드 샵(road shop) 화장품 전문점들이 건조한 가을을 맞아 기존 수분 라인 제품을 보완강화하면서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던 경우가 한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리뉴얼(renewal)을 통해 새로운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도 하지만, 기존 제품을 고객 수기(手記)와 판매량을 앞세워 리뉴얼 없이 그대로 주력 상품으로 판매 전략을 새우기도 합니다.

마케팅(marketing)에서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며, 남들의 사고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전에는 시장에 기존의 제품을 그대로 시즌 주력 상품으로 내놓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消費者, consumer)들이 신뢰할 수 없는 신제품보다 입소문(go viral)을 탄 기존의 제품을 신뢰하게 되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답니다.

마케팅은 고정된 시장, ‘Market’의 변화, ‘ing’을 이끌어내는 과정으로 보아야 합니다.

‘Show’라는 브랜드 네임을 만들어낸 전 KTF 부사장 조서환 씨는 충남 청양 출신으로 그의 최종 학력은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 입니다.

애경에 있을 당시 차별화된 전략(differentiated strategy)’으로 애경을 성공반열에 올려놓아 많은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그는 가장 먼저 경쟁력이 없었던 애경의 주력 사업인 세제 분야를 과감히 정리하고 화장지(化粧紙, toilet paper)와 티슈(tissue)에 주력했습니다. 그리고 화장품(化粧品, cosmetic) 분야를 개척하면서 여드름(pimple) 전문 화장품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하여 시장에 도전 한 것입니다. 그리고 크게 성공한 것입니다.

또한 2080이라는, 당시 치약 시장 마케팅 추세에 전혀 맞지 않는 브랜드(brand)를 내세워 1위 브랜드라는 명성을 얻어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마케팅은 기존에 없던 를 펼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남들이 할 수 없다는 믿는 것에서부터의 시작’, 그것이야말로 항상 변화하는 가변적인 마케팅 시장에서의 유일한 진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품의 개발부터 시장으로의 출고까지 어느 과정 하나 마케팅의 범위를 벗어나는 부분은 없습니다.

우리는 창조적인 사고(creative thinking)가 마케팅의 첫걸음(first step)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케팅이 기업의 생명이고, 기업이 성장하는데 제일 중요한 전략(戰略, strategy) 중에 하나입니다.

 

202021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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