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만 있다면 세상 어디든 갈 수 있다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고대의 어느 아랍국은 1년 내내 극심한 모래 바람에 시달리고 있었다. 결국 성 전체가 도탄에 빠졌고, 국왕은 해결책을 논하고자 네 명의 왕자를 불렀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듣기로는 카룬이라는 곳이 참으로 아름답고 풍요롭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그곳으로 성을 옮겨야겠구나.”
사실 카룬은 아랍국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었다. 수많은 산과 초원, 습지를 지나야 할 뿐만 아니라 몇 개의 크고 작은 강을 건너야 했다. 국왕은 카룬이 그렇게 먼 곳에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네 아들에게 카룬까지 가는 길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첫째는 7일 동안 마차를 타고 가다가 세 개의 큰 산을 넘은 뒤 넓은 초원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나가던 현지인에게 물었다.
“카룬까지 어떻게 갑니까?”
“카룬이요? 이 초원을 지나고 또 습지를 넘어야 돼요. 그리고 큰 강도 하나 더 건너야 하구요.”
첫째는 더 이상 가지 않고 그 즉시 아랍국으로 돌아왔다. 말을 타고 떠난 둘째는 습지까지는 쉽게 갔지만, 넓고 큰 강에 도착하자 지레 겁먹고 성으로 돌아왔다. 셋째는 배를 타고 큰 강을 건너는 수고까지 감수했지만 또다시 끝없는 초원이 나타나자 바로 되돌아왔다. 세 명의 왕자는 국왕에게 각자 겪었던 일들을 보고하면서 입을 모아 강조했다.
“아바마마, 카룬까지 가는 길은 너무 멀고도 험합니다. 아무래도 성 전체를 옮기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근방에 사는 모든 현지인들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 후 닷새가 지나자 막내가 돌아왔다. 부랑자 같은 초췌한 모습의 막내 왕자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국왕에게 보고 있다.
“아바마마! 18일이면 카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국왕은 만족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래, 네 말이 맞다. 카룬까지는 18일이 걸린단다.”
“아니, 아바마마! 어떻게 그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곁에 있던 다른 왕자들이 물었다.
“사실 예전에 카룬에 가본 적이 있느니라.”
“아니, 그럼 왜 저희를 카룬까지 보내셨습니까?”
그러자 국왕은 엄숙한 어조로 대답했다.
“제아무리 먼 길이라도 건강한 두 다리만 있다면 얼마든지 갈 수 있는 법. 난 단지 너희의 의지를 시험해보고 싶었느니라.”
<잘되는 사람의 생각>
아무리 높은 산, 먼 길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정복하겠다는 사람의 의지 앞에서는 낮은 언덕, 가까운 거리에 불과하다. 마음속에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오로지 앞만 보고 걸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먼 곳’이 ‘눈앞에 있는 곳’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잘되는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할까? - 허 샨 ->
첨언 : 그렇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하여 잡다한 목표는 포기하고, 여러 가지 유혹들을 뿌리치고 오로지 하나의 목표를 위하여 최선을 다했을 때 성공한 사람, 위대한 사람으로 우뚝 설 수가 있습니다. 세월을 탓하고 운이 없어서 이렇게 밖에 되지 않았다며 세상을 욕하며 술잔 앞에서 하소연 하는 사람은 의지가 약해서 입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하여 목숨을 걸고 노력 했다면 지금 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그런 사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성공은 목표와 의지의 결합물임을 잊지 맙시다.
2020년 6월 14일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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