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 기업의 생존 능력을 결정한다.(Innovation determines the viability of a company.)

혁신이 기업의 생존 능력을 결정한다.hwp

0.07MB

혁신이 기업의 생존 능력을 결정한다.

(Innovation determines the viability of a company.)

 

혁신(革新)이라는 단어를 다음 백과사전에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관습, 조직, 방법 등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라고 되어 있고 어학사전에는 ‘낡은 것을 바꾸거나 고쳐서 아주 새롭게 함’, ‘바뀌거나 고쳐져 아주 새롭게 되다’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영어로는 ‘innovation’, ‘innovate’, ‘reform’, ‘renovation’, ‘renovate’라고 한답니다.

『HBR’S 10 MUST READS for CEOs』의 Lesson 2 「Managing Your Innovation Portfolio(혁신 포트폴리오 관리)」 IDEA BRIEF(아이디어 요약)에 보면

<혁신이 기업의 생존 능력을 결정한다. 혁신에는 ‘핵심형 혁신’, ‘인접형 혁신’, ‘변혁형 혁신’이 있다. 경쟁사보다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들은 자원의 70%를 핵심형 혁신에 안전하게 투자했고, 20%는 안전성이 다소 떨어지는 인접형 혁신에, 나머지 10%는 고위험 변혁형 혁신에 투자(投資, investment)했다.

세 가지 차원의 혁신이 순이익(純利益, net profit)에 기여한 비율은 자원 분배 비율과 정반대(正反對, exact opposite)였다. 핵심형 혁신 활동이 투자수익률 누계에 10% 기여했고, 인접형 혁신은 20%, 변혁형 혁신은 70% 기여했다. 변혁형 혁신은 그에 맞는 경영 방법(經營 方法, management method)을 통해 이루어지면 기업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영 방법에는

다양한 능력(various abilities)을 가진 인재를 갖추고 모호한 데이터(ambiguous data)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기존 핵심 사업에 얽매이지 않는 팀을 구성한다.

정기 예산 편성 과정에 영향받지 않는 재원 조달(財源 調達, financing)이 이루어져야 한다.

유망한 아이디어를 선별해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초기 단계의 비재무적 성과도 척도로 활용한다>라고 했습니다.

요즘 혁신이라는 말을 참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혁신 정부’, ‘혁신도시’, ‘혁신 교육’, ‘혁신 영어’, ‘혁신 기술’, ‘혁신 한자’, ‘혁신 기업’, ‘모바일 혁신’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56세로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는 “혁신은 리더와 추종자(追從者, heeler)를 구분하는 잣대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이폰은 인문학(人文學, humanities)과 기술 그 중간 어디쯤 놓여있다.”라는 아주 유명한 말을 했었습니다. 아무도 우리나라 인문학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으며 심지어는 ‘돈 안 되는 공부해 봐야 남는 게 없다’라며 인문학을 무시한 적도 있었는데, 스티브 잡스 덕분에 인문학이 주목을 받았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티브 잡스는 “다르게 사고하라(Think Different)”라고 하면서 “네모난 구멍에 동그란 나사처럼 어울리지 않는 이들이 있다. 가끔은 미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분쟁만 일으키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觀點, perspective)이 다른 이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규칙이란 단어를 좋아하지 않곤 한다.”, “그들의 의견에 동의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다. 찬사를 보내거나 악평을 쏟아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해 무시는 하지 말아야 한다. 인류가 진보하는 원동력(原動力, prime mover)이 그들이다. 어쩌면 그들은 자신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만큼 미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가끔 몇몇은 실로 세상을 바꿔낸다.”

그렇습니다. 혁신과 변혁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좀 더 좋은 쪽으로 이끌어주고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나이가 든 사람은 젊은이들보다 더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우린 용기 있게 변화를 주도하는 세력으로 살아갑시다. 혁신에 가치(價値, value)를 두고 젊은이 못지않게 열심히 공부합시다.

 

단기(檀紀) 4,354년(CE, Common Era 2,021년) 10월 2일

소백산 끝자락에서 作家 김 병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