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이야기 259

관측사상 최대 '서울-공주 크기' 혜성 온다

관측사상 최대 '서울-공주 크기' 혜성 온다 입력 2022. 02. 13. 13:31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주의 신비 갤러리 이동 2021년 10월에 확인된 베르나디넬리-번스타인 혜성.(사진=NASA) 2021년에 확인된 베르나디넬리-번스타인 혜성(이하 BB 혜성)은 지름이 137㎞로, 공식적으로 관측된 혜성 중 최대를 기록한 혜성이다. 이는 서울-공주간 거리에 맞먹는 지름으로, 남한땅의 반만 한 크기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출판 전 데이터베이스인 아카이브(arXiv)에 보고됐으며, 현재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회보’에 게재가 승인된 이 새로운 기록은 헤일-밥 혜성을 1위 자리에서 밀어냈다. 기존 기록은 1995년에 발견된 헤일-밥 혜성으로 지름이 대략 74㎞이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핼리 ..

우주이야기 2022.02.14

목성에 오로라가 생기는 이유.. 20년 만에 밝혀졌다

목성에 오로라가 생기는 이유.. 20년 만에 밝혀졌다 입력 2022. 02. 10. 14:51 [서울신문 나우뉴스] 목성의 오로라는 행성의 가장 안쪽 위성인 이오의 화산에 의해 에너지를 공급받는 우주적인 ‘줄다리기’ 게임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이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 레스터 대학의 성명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주노 탐사선과 허블 우주망원경은 목성의 빠른 자전과 더불어, 태양계에서 화산활동이 가장 활발한 이오의 화산에서 방출되는 황과 산소가 생성한 전류 시스템이 목성 극지에서 강력한 오로라를 발생시킨다는 새로운 증거를 공개했다.​ 연구의 주저자인 레스터 대학의 조너선 니콜스는 “우리는 20년 넘게 이 전류와 목성의 강력한 오로라가 연결되는 이론을 가지고 있었고, 마침내 데이터에서 이 관..

우주이야기 2022.02.10

외계인이 보냈나..우주에서 날아든 강력한 미지의 전파

외계인이 보냈나..우주에서 날아든 강력한 미지의 전파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2. 01. 27. 08:30 수정 2022. 01. 27. 09:04 [사이언스샷] 이론적으로 예측한 새로운 종류의 중성자별서 발생 추정 강력한 자기장을 가진 중성자별인 마그네타가 천천히 회전하면서 에너지를 방출하는 모습의 상상도./국제전파천문학연구센터 호주 과학자들이 한 시간에 세 번씩 우주에서 지구로 날아오는 강력한 전파를 발견했다. 이를 통해 이론적으로 예측했던 미지의 별을 포착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주 커틴대 국제전파천문학연구센터(ICRAR)의 나타샤 헐리-워커 박사 연구진은 “20분마다 지구로 강력한 전파를 발생하는 미지의 천체를 발견했다”고 26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밝혔다. ◇에너지 규..

우주이야기 2022.01.27

영화 '돈 룩 업' 현실로? 지름 1km 소행성, 지구로 향한다

영화 '돈 룩 업' 현실로? 지름 1km 소행성, 지구로 향한다 송현서 입력 2022. 01. 03. 18:41 댓글 220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주의 신비 갤러리 이동 소행성 상상도 자료사진 소행성의 크기 비교 오는 1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대형 소행성이 지구 가까이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NASA 지구근접물체연구센터(CNEOS)에 따르면 ‘7482(1994 PC1)’로 명명된 이 소행성은 지름이 약 1㎞에 달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828m)보다 170m가량이 더 큰 셈이다. 이 소행성은 시속 약 7만㎞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월 18일 오후 4시 5..

우주이야기 2022.01.04

나비처럼 와서 나비처럼 간다..별의 탄생과 소멸 모습 포착

나비처럼 와서 나비처럼 간다..별의 탄생과 소멸 모습 포착 입력 2021. 12. 15. 10:36 수정 2021. 12. 15. 10:56 [서울신문 나우뉴스] 칠레의 고산 지대는 고도가 높을 뿐 아니라 매우 건조하고 구름이 없어 세계에서 천문 관측에 가장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따라서 수많은 광학 및 전파 망원경이 이곳에 설치되어 있다. 8.1m 구경의 대형 망원경인 제미니 사우스 망원경 (Gemini South telescope)도 그중 하나다. 최근 제미니 사우스 망원경은 지구에서 500광년 정도 떨어진 가스 성운인 카멜레온 적외선 성운 (Chamaeleon Infrared Nebula)을 관측했다. 카멜레온 적외선 성운의 정체는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원시 아기별이다. 핵융합 반응을 시작한 아..

우주이야기 2021.12.15

관측 역사상 가장 무거운 외계행성 발견.. "태양의 최대 10배"

관측 역사상 가장 무거운 외계행성 발견.. "태양의 최대 10배" 송현서 입력 2021. 12. 09. 11:30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주의 신비 갤러리 이동 b 센타우리 b 상상도 온도는 태양의 3배, 질량은 최대 10배에 달하는 거대한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행성이 존재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여겨졌던 곳에서 발견된 이 행성은 과학자들의 통념을 깨는 사례로 기록됐다. 로이터 통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b 센타우리 b’로 명명된 이 외계행성은 지구에서 325광년 떨어진 우주를 돌고 있으며, 질량은 태양의 6~10배에 달해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 중 가장 무거울 것으로 추측된다. b 센타우리 b는 두 개의 외계행성으로 이뤄져 있으며, 약 1500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45억 년 전 형성된 태양계..

우주이야기 2021.12.09

지구서 가장 가까운 '한 쌍의 블랙홀' 발견.."결국 합쳐질 것"

지구서 가장 가까운 '한 쌍의 블랙홀' 발견.."결국 합쳐질 것" 윤태희 입력 2021. 12. 01. 15:41 수정 2021. 12. 01. 15:51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주의 신비 갤러리 이동 지구서 가장 가까운 ‘한 쌍의 블랙홀’ 발견…“결국 합쳐질 것” 지구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두 개의 블랙홀이 짝을 이뤄 공전하는 ‘블랙홀 쌍성’이 발견됐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등 국제연구진은 지구로부터 약 8900만 광년 떨어진 물병자리 속 은하(NGC 7727)의 중심에서 블랙홀 쌍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구로부터 약 8900만 광년 떨어진 물병자리 속 은하(NGC 7727)의 중심에서 블랙홀 쌍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사진=ESO)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으로 ..

우주이야기 2021.12.01

달 남극 크레이터에 숨어있는 이산화탄소..인류의 미래 자원될까?

달 남극 크레이터에 숨어있는 이산화탄소..인류의 미래 자원될까? 입력 2021. 11. 24. 08:06 [서울신문 나우뉴스] 달 남극의 사진. 사진=NASA/GSFC/Arizona State University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끄는 다국적 파트너들이 힘을 모아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임무를 추진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임무가 과거 아폴로 프로그램과 가장 다른 점은 한 번 갔다 오는 것이 아니라 영구적인 달 기지 건설 및 화성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첫 유인 달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3의 목표도 아폴로 시절에는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달의 남극이다. 이곳에 물의 얼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은 그 자체로도 매우 귀중한 자원이지만,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면 로..

우주이야기 2021.11.24

"UFO가 나타났다".. 멕시코서 특이한 구름 포착

"UFO가 나타났다".. 멕시코서 특이한 구름 포착 김태욱 기자 입력 2021. 10. 31. 06:09 지난 29일(한국시각) 멕시코 하늘에 등장한 구름이 화제다. /영상=멕시코 방송매체 텔레비사 베라크루스 유튜브 멕시코 하늘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가 목격됐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콜롬비아 매체 레비스타 세마나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에서 UFO 모습의 구름이 포착됐다"는 제목으로 최근 멕시코 하늘에 뜬 구름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할라파시 시민들은 이날 각자의 트위터에 UFO 모양의 구름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콜롬비아 매체 레비스타 세마나는 지난 29일(한국시각) 멕시코 하늘에 UFO 모습의 구름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사진=콜롬비아 매체 레비스타 ..

우주이야기 2021.10.31

목성의 미래?..6500광년 거리 백색왜성 도는 거대 행성 발견

목성의 미래?..6500광년 거리 백색왜성 도는 거대 행성 발견 윤태희 입력 2021. 10. 14. 11:16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주의 신비 갤러리 이동 목성의 미래?…6500광년 거리 백색왜성 도는 거대 행성 발견 우리은하의 한 백색왜성 주위를 도는 목성 크기의 가스행성이 발견됐다. 이런 죽은 별 주변에서 거대 가스행성이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색왜성은 태양과 비슷한 질량을 지닌 별(태양의 0.8~8배)이 수소를 다 태운 뒤 바깥 껍질인 외층이 떨어져 나가 행성 모양의 성운인 행성상 성운을 만들고 나머지 중심 부분인 핵은 수축한 뒤 지구 정도 크기의 죽은 별이 되는 진화 마지막 단계를 말한다. 국제 연구진은 미국 하와이 켁천문대의 관측으로 한 백색왜성과 그 주위를 도는 거대 가스행성에 ..

우주이야기 20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