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님의 시방

그대를 사랑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forever1 2007. 8. 14. 08:21
 
      그대를 사랑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ㅡ 용혜원 그대를 사랑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나에게 다가올 때는 가슴이 터지도록 해놓고는 돌아설 때는 남보다 더한 서러움을 주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밤새도록 외로움만 가득하던 날도 눈뜬 아침에도 그대를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가슴에 묻어두기에는 안타까움뿐입니다 뇌수를 짜 내리고 내 온몸의 뼛속을 긁어내려도 그대를 지워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대를 만나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그대를 사랑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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