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녕님의 시방

forever1 2008. 8. 1. 15:36

      이효녕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맺히는 수분 여리고도 정갈한 하늘의 비늘 보려고 작은 창문을 열었습니다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이 흐르는 누군가의 눈물 비켜 갈 수 없는 시간 따라 지층에 돋은 풀잎 위로 내립니다 희망의 따듯한 기류를 타고 나무 숲 흔드는 초록의 물결 소리 우리 무엇이 되어 어딘가로 흘러 오래오래 동그라미 그리다가 사랑하는 사람 가슴 깊숙하게 스며 심장을 수없이 스치다가 기쁨의 눈물방울로 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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