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18일 (월) 09:48 일간스포츠
트랜스포 마케팅, 탈 것에 몸을 실은 광고 쾌속 질주
[일간스포츠 이방현] "삐~뽀, 삐~뽀." 사이렌이 울린다. 엠블런스가 지나간다. 분초를 다투는 응급 환자를 싣고 있는 걸까? 아니다. 피부 건강 검진에 나선 엠블런스다. 일종의 화장품 홍보 차량이다.
최근 탈 것(Transportation)을 이용한 이색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랜스포 마케팅'이다. 기존의 버스·택시·지하철 광고뿐 아니라 스쿠터·엠블런스·자전거 등 움직이는 것이라면 제한이 없다. 기존의 교통 수단 마케팅도 단순히 포스터 정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응급차에서 진료 버스까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지난달 가정의 달을 맞아 유방암 검진 차량인 맘모버스를 이용해 유방암 순회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맘모버스는 유방암 검진을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휴대용 초음파와 X선 유방 촬영 장비를 갖추고 있다.
로레알의 약국 전용 화장품 브랜드 비쉬(VICHY)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응급차를 개조해 전국을 누비며 무료 피부 건강 검진 활동을 펼쳤다. 피부응급구조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엠블런스에는 피부 검사를 할 수 있는 약사 등 전문 인력이 함께 배치됐다. 피부 건강 검진 캠페인은 범세계적 캠페인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85만 명이 참여했다.
이렇게 차량을 이용한 마케팅은 예전의 단순 래핑(wrapping) 광고의 한계를 넘어서 공익적 버스 마케팅을 벌이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스쿠터에서 트럭까지
프리챌은 지난달 초 남산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게임 포탈 프리챌게임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투워(2WAR)'의 여대생 홍보대사 투워라이더의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 후에는 홍보를 위해 100여 명의 여대생 라이더들이 모두 참가해 남산에서 광화문을 왕복하는 단체 스쿠터 퍼레이드를 펼쳤다. 100여 명의 여대생들이 펼친 스쿠터 행진은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수입 자동차 PGA코리아는 랜드로바 신차인 올 뉴 프리랜더2의 론칭을 위해 8t 트럭에 오프로드 모습의 대형 구조물과 차량을 싣고서 전국 도심을 순회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마치 험악한 산악 지형을 달리는 듯한 모습을 선보여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콜라의 자존심 대결
코카콜라는 버스 자체가 아닌 버스를 타는 정류장에 자판기 모형의 옥외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실제 자판기를 본뜬 이 모형의 제품별 버튼을 누르면 온라인 게임이나 휴대폰 요금 결제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코크플레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어고 그립' 페트의 홍보를 위한 것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옥외 광고 방식으로 만들었다.
코카콜라가 버스 정류장을 타깃으로 했다면 펩시콜라는 지하철을 타깃으로 삼았다. 지난 3월 리뉴얼한 새로운 로고를 알리기 위해 지하철의 손잡이 윗 부분에 아예 펩시콜라 캔을 붙인 것이다. 지하철이 움직일 때마다 캔이 출렁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교통 수단을 이용한 트랜스포 마케팅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과, 어디든지 이동이 가능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랜스포 마케팅이 어디까지 변신을 거듭할지 궁금하다.
최근 탈 것(Transportation)을 이용한 이색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랜스포 마케팅'이다. 기존의 버스·택시·지하철 광고뿐 아니라 스쿠터·엠블런스·자전거 등 움직이는 것이라면 제한이 없다. 기존의 교통 수단 마케팅도 단순히 포스터 정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응급차에서 진료 버스까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지난달 가정의 달을 맞아 유방암 검진 차량인 맘모버스를 이용해 유방암 순회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맘모버스는 유방암 검진을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휴대용 초음파와 X선 유방 촬영 장비를 갖추고 있다.
로레알의 약국 전용 화장품 브랜드 비쉬(VICHY)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응급차를 개조해 전국을 누비며 무료 피부 건강 검진 활동을 펼쳤다. 피부응급구조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엠블런스에는 피부 검사를 할 수 있는 약사 등 전문 인력이 함께 배치됐다. 피부 건강 검진 캠페인은 범세계적 캠페인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85만 명이 참여했다.
이렇게 차량을 이용한 마케팅은 예전의 단순 래핑(wrapping) 광고의 한계를 넘어서 공익적 버스 마케팅을 벌이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스쿠터에서 트럭까지
프리챌은 지난달 초 남산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게임 포탈 프리챌게임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투워(2WAR)'의 여대생 홍보대사 투워라이더의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 후에는 홍보를 위해 100여 명의 여대생 라이더들이 모두 참가해 남산에서 광화문을 왕복하는 단체 스쿠터 퍼레이드를 펼쳤다. 100여 명의 여대생들이 펼친 스쿠터 행진은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수입 자동차 PGA코리아는 랜드로바 신차인 올 뉴 프리랜더2의 론칭을 위해 8t 트럭에 오프로드 모습의 대형 구조물과 차량을 싣고서 전국 도심을 순회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마치 험악한 산악 지형을 달리는 듯한 모습을 선보여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콜라의 자존심 대결
코카콜라는 버스 자체가 아닌 버스를 타는 정류장에 자판기 모형의 옥외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실제 자판기를 본뜬 이 모형의 제품별 버튼을 누르면 온라인 게임이나 휴대폰 요금 결제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코크플레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어고 그립' 페트의 홍보를 위한 것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옥외 광고 방식으로 만들었다.
코카콜라가 버스 정류장을 타깃으로 했다면 펩시콜라는 지하철을 타깃으로 삼았다. 지난 3월 리뉴얼한 새로운 로고를 알리기 위해 지하철의 손잡이 윗 부분에 아예 펩시콜라 캔을 붙인 것이다. 지하철이 움직일 때마다 캔이 출렁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교통 수단을 이용한 트랜스포 마케팅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과, 어디든지 이동이 가능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랜스포 마케팅이 어디까지 변신을 거듭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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