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바리스타의 정의

forever1 2007. 6. 30. 18:20

[바리스타의 정의]

바리스타 (Barista) 란 이태리어로 바 안에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와 구분되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쓰이는 일반적인 개념은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내용에 걸맞게 좋은 원두를 선택하는 것부터 에스프레소 머신을 완벽하게 활용할줄 알아야 하며 고객서비스까지 완벽하게 제공하는 일까지 하는 직종입니다. 이태리에서는 바맨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들은 여러명의 바리스타를 관리하는 직종을 말하기도 합니다.

 

  

 

 

바리스타라는 직종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이 직종이 한국에 알려진 것은 얼마 안됩니다. 다방커피에 이어 드립커피가 대세였던 한국시장에 1999‘Starbucks(스타벅스)’라는 초거대 글로벌 기업이 들어서면서 한국의 원두커피 시장은 그 큰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한 걸음마다 눈에 띌 정도로 커피샵이 있는 엄청나게 큰 커피시장을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 Espresso Coffee의 바람은 한국 커피샵의 형태까지 바꿔버릴 정도로 크게 불었지만 거기에 걸맞는 바리스타의 육성이 한 발 늦은 추세였습니다. 원두커피를 제대로 추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바리스타가 필요하기에 한국에서는 바리스타가 새로운 인기직종으로 떠오르기 시작하게 된 것 입니다..

 

 

 바리스타는 커피의 시작과 끝을 알아야 한다고 저는 정의내리고 싶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커피를 고르는 것부터 손님에게 정성들여 서빙하는 일까지 전문가로서의 마인드를 가지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어떤 커피를 선택할 것인지 , 어떤 커피 머신을 사용할 것인지 , 어떻게 에스프레소 머신을 제대로 관리 유지할 것인지 , 어떻게 보기 좋게 손님에게 서빙을 할 것인지 , 손님에게 커피에 관한 얘기를 전해 줄 수 있을 정도의 커피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 그리고 어떤 것이 커피와 잘 어울리는 메뉴가 될 것인지에 관해서 알아야 하고 그래야 진정한 바리스타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바리스타의 테크닉 (숙련된 바리스타) 은 크게 세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커피를 얼마나 일정하고 균일하게 뽑아낼 수 있냐는 것입니다.

커피 한잔을 뽑는데는 6개월된 바리스타나 6년된 바리스타나 같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커피 다섯잔을 한 꺼번에 뽑아낸다고 쳤을 때 같은 추출시간, 같은 양을 같은 색깔과 크레마로 그리고 맛까지 같게 뽑아낼 수 있느냐에서 숙련된 바리스타와 초보 바리스타의 차이가 납니다. 이것이야 말로 어디서 배워서 되는 것도 아니고 훈련과 경험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진정한 노하우인 것이죠.

 

두번째로는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같은 원두를 쓰더라도 에스프레소 맛이 틀릴 수 있다라는 점을 이해하시면 간단합니다.

숙련된 바리스타는 자신이 추출시간과 탬핑을 조절함으로써 같은 원두를 쓰더라도 가장 맛있는 포인트의 에스프레소를 뽑아낼 수 있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습니다. (밑에 사진은 커피의 맛과 향 표 입니다. 저정도까지 아실 필요는 없구 그냥 예로 올린겁니다. ^^)

 

 

 

세번째로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블렌드 (blend) , 에스프레소 관련 기기들 그리고 그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얼마나 알고 이해하느냐는 것입니다.

이 정도의 수준이 되는 바리스타의 경우에는 손님들이 어떤 맛과 향의 에스프레소를 원한다고 주문을 했을때 바로 OK No problem 이 튀어나올 수 있는 것이죠. 손님이 난 달달한게 좋다, 짙은 게 좋다 , 좀 씁슬한 뒷맛이 나는게 좋다 등등의 다양한 주문이 들어오더라도 그에 맞춰서 만들어 줄 수 있고 추천해 줄 수 있고 또 그것에 관해서 설명해 줄 수 있다면은 진짜 바리스타라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는 것이겠죠. 이 부분은 로스팅 회사에서 잠시 일하거나 아니면 집에서 홈로스팅과 블렌딩을 직접 해보면서 맛을 경험해 봄으로써 어느정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로스팅도 같이 하는 카페에 가보거나 아니면 이 부분에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경험자들을 만나서 얘기를 많이 듣는 것도 꼭 필요한 일이겠죠.

 

거기에 몇가지 더 곁들인다면은

 

커피 메뉴에 관한 이해 : 에스프레소 추출을 기본으로 모든 커피가 만들어지기에 그 각각의 차이점 ( : 카푸치노 , 라떼 , 마키아또 , 리스트레또 등등) 을 정확히 이해해야 손님들에게 제대로 된 진정한 커피를 맛보게 해드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첨가해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만들어내지만 좀 더 다양한 메뉴 : 아이스크림 , 알코올이 들어간 스페샬 커피 , 여러가지 다양한 시럽과 기타 첨가물로 자신만의 메뉴 몇가지는 가지고 있어야 바리스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와 어울리는 메뉴에 대한 이해 : 커피와 잘 어울리는 빵이나 과자들 ,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식사메뉴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라인더에 대한 이해 : 그라인더야 말로 에스프레소 머신 만큼 중요한 물건이라고 보셔야 됩니다. 그 굵게에 따라서 커피맛이 틀려지고 또한 날씨에 따라서 그 날 그 날 커피를 가는 굵기를 조절해줘야 하는 만큼 그라인더 기계와 커피를 갈 때 그 굵기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10년 전만해도 에스프레소외에는 별로 준비할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다들 라떼나 카푸치노로 마시죠.

그말인즉슨 이제는 우유를 마이크로포밍할 수 있는 기술과 라떼아트까지 할 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이제는 라떼아트는 전세계적으로 퍼져서 어느정도의 라떼아트를 할 줄 모르는 바리스타는 대접받기도 힘들어지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바리스타 자격증]

 

[한국]

바리스타 자격증 : 한국 커피 교육 협의회에서 주관하여 실시 하는 자격증 입니다. 교육 협의회에 등록된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하여야 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됩니다. 필기 시험은 상반기 하반기 2번 있습니다. 실기시험은 7월 정도에 있습니다.

대학교 학과과정으로는

나주대 바리스타 학과,

백석대 바리스타 학과,

대구보건대 바리스타 학과,

성신여대 커피과정등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전문사설 교육기관 : 수업료가 좀 비싼편이긴 하지만 손쉽게 바리스타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리스타의 전망]

 

현재 국내에 바리스타의 수는 점점 늘어가는 추세기는 하지만 아직도 전문적인 바리스타의 수는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러나 바리스타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도전 가능한 직업이므로 관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하여 남보다 한발 앞서 도전한다면 그 누구보다 기회가 열려 있으리라 믿습니다.

한가지 더 추천해 드리고자 한다면은 단순히 바리스타 코스나 학과만에 집중하시지 마시고 본인의 몸값을 더 올리기 위해서 와인이나 베이킹쪽에도 관심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혹시 나중에 창업을 하시더라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사정이 되신다면 어학연수를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러 오는 외국인 손님들도 많기에 영어를 같이 하실 수가 있다면은 본인 몸값뿐만 아니라 카페 이름값에도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학연수를 하시는 동안 바리스타 자격증을 같이 공부하시고 외국에 계시면서 외국의 커피문화와 메뉴를 항상 눈여겨보신다면은 엄청나게 큰 메리트를 가지고 한국에서 일하시게 될 겁니다.

 

몸값을 빵빵하게 올리기 위한 최고 옵션으로는 역시 바리스타 챔피언쉽에 출전하셔서 입상경력을 쌓으시는 것이죠.

 

전세계 각국에서 매년 바리스타 챔피언쉽이 열립니다. 그곳에서 우승한 바리스타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바리스타로서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쉽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손에 쥐게 됩니다.

 

 

 [바리스타와 관련된 직종]

 

커피 로스터 (Roaster) : 커피생두를 볶아 원두로 만드는 사람을 말합니다. 커피생두는 그 볶는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이 천차만별 달라지기떄문에 전문적인 기술을 요합니다.

자격증은 따로 없습니다,

 

 

커퍼 (Cupper) : 커피감별사입니다. 커퍼 국제자격증이있고 따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창업을 계획하실 수도 있겠죠. 커피를 공부하거나 바리스타로 일한 후에 자기가 직접 에스프레소 전문점을 차리는 것입니다.

 

 

 [바리스타 유학]

요즘들어 바리스타 유학을 가시는 것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커피를 배우러 많이 가시는 나라로는 이태리 , 일본 , 미국 , 뉴질랜드나 호주가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바리스타 하나만을 위해서 유학가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제2외국어를 같이 배워서 돌아온다면은 그 유학이 전혀 아깝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면에서는 되도록이면 영어권으로 가시는 게 제일 좋겠죠.

 

 

 

[바리스타 관련 서적]

완벽한 한잔의 커피를 위하여 : 이윤호

 

커피맛을 아는 남자 커피향을 아는 여자 : 다쿠치 마모루

 

바리스타의 길 : 권장하

 

Best Coffe77 : 이영민

 

커피 트레이닝 : 이영민

 

Espresso!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메뉴 100% 따라잡기 () / () : 김영식

 

에스프레소 만들기: 가도와키 히로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