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교환 방식(Cell Switching)

셀교환 방식(Cell Switching)

 

음성과 화상·영상·방송 등 모든 형태의 정보전송을 프레임릴레이(Frame relay)보다 종합적이면서도 고속으로 교환해 주는 통신기술이다. 셀스위칭(Cell Switching )·셀교환방식이라고도 한다. 주소와 같은 제어정보와 이용자정보로 구성된 작은 크기의 패킷인 셀(cell)을 이용한다. 송신자는 메시지를 셀 크기로 나누어 제어정보를 추가하여 전송하고, 수신측에서 이들 셀을 다시 조합하여 원래의 정보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통신이 이루어진다.

 

B-ISDN의 표준은 셀의 고정크기를 5바이트의 헤더(제어정보)와 48바이트의 이용자정보를 합쳐 53바이트로 정하였다. 그러나 B-ISDN 표준이 아닌 경우, 셀의 크기는 4바이트에서 256바이트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셀이 작으므로 낭비가 거의 없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전화·유선방송·컴퓨터 등 특성이 다른 여러 가지 네트워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이며, 멀티캐스트(multicast)에도 필수적 기술로 손꼽힌다.

 

랜에서도 그대로 이용되는 등 다중화의 용이성을 지녀 지금까지 개발된 모든 교환기술을 종합한 미래의 통신기술로 평가된다. 참고로 아이티유티(ITU-T: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Union -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Sector)에 의해 표준안으로 정해진 셀을 기본으로 하는 교환방식을 비동기식전송모드(ATM; Asynchronous Transfer Mode)라고 하며, 53바이트 셀을 ATM셀이라고 부른다. ATM은 교환과 다중화를 담당하는 B-ISDN의 핵심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