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화대 수영 못하면 졸업 못한다입력
2017.03.29.
중국 명문 칭화대의 입학생들은 올해부터 수영을 못하면 졸업을 하지 못하게 된다.
신경보는 28일 “칭화대가 올해 9월 신학기부터 모든 학부 신입생들이 수영시험을 치르게 하고 이를 통과하지 못하는 학생은 4년 내 수영과목을 이수, 시험을 통과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칭화대 신입생들은 앞으로 평영, 접영, 자유형, 배영 가운데 한 가지 영법을 선택해 50m를 완주하는 수영시험을 치르게 된다. 통과하지 못하면 1∼2학년 내에 수영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피부병이나 다른 질환으로 수영을 할 수 없는 학생들은 진단서를 제출한 뒤 다른 대체 체육과목을 이수하도록 했다.
칭화대 관계자는 “최근 대학생의 체력이 현격히 저하됐다”면서 “수영은 신체 단련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칭화대에는 1919년 수영을 필수 과목으로 하는 규정이 도입됐지만 이후 학생수가 급증하고 수영장이 부족해지자 유명무실해졌다. 칭화대 외에도 샤먼대와 인민대 등 많은 중국 대학들이 수영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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