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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망친나라 브라질

forever1 2017. 4. 22. 11:01

 

 

오징어가 망친나라 브라질

-2017년 대선, 한국의 오징어는 누구일까?-

 

최고의 대통령이라 칭송받던 사람이 있었다. 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그는 브라질의 신화 그 자체였다. 원자재, 석유, 곡식 등 브라질의 자원이 해외로 팔려 나가면서 나라에는 돈이 넘쳤다. 룰라는 그 돈을 국민들 에게 아낌없이 나눠줬다.

일을 안 해도 돈을 주고 퇴직을 하면 다음 직장을 구할 대까지 월급을 대신 주었다. 가장이 죽으면 나라가 생활비를 대주고 가장이 죄를 지어 감옥에 가도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런 식으로 복지천국을 만든 룰라 대통령, 그는 국민의 아버지, 가난한 사람들의 아버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지지율이 83%에 달할 정도였다.

룰라는 어렵지 않게 대통령을 연임했고 후임으로는 룰라가 키운 노동자당의 지우마 호세트가 당선됐다. 그리고 브라질의 처참한 몰락이 시작된다. 룰라가 국민들에게 팬서비스하면서 퍼준 돈이 그대로 빚으로 돌아온 것이다. 룰라가 감춰왔던 문제들이 후임 대통령 때 드러나기 시작했다.

병원 상수도 시설 등 기본적인 인프라도 구축돼지 않았는데 국민들에게 인기를 끌기 위해 무상복지와 월드컵 개최 등 막대한 소모성 정책들을 추진했던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경제는 엉망진창이 된다. 1;2였던 달라 환율은 1;4까지 뛰었고 물가는 두 배 세 배 걷잡을 수 없이 뛰었다.

국고는 완전 바닥이 나서 각종 복지가 중단 되었다. 브라질 최대 축제인 카니발까지 취소될 위기에 처한다. 결국 브라질 정부는 빚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돈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석유가 넘쳐나는 브라질에서 국제 유가와 관계없이 기름 값을 두 배 이상 인상한다.

대중 교통요금 인상, 전기세 인상, 수도세 인상, 자동차 벌금 5-10배 인상, 모든 분야에서 안 오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다.

드러나기 시작한 룰라의 치부는 이 것 뿐이 아니었다. 약자를 위하는 선량한 대통령으로 알았던 룰라는 엄청난 부패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났다.

나락으로 떨어진 브라질의 경제상황, 게다가 행정부의 부패까지 드러나자 브라질 국민들은 뒤늦게 이를 깨닫고 룰라와 그 측근들을 제거하기 위해 대규모 시위를 펼친다.

룰라가 돈을 퍼줄 때까지만 해도 브라질 국민들은 그것이 나라를 망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오히려 그를 사랑하고 지지함으로써 막대한 권력을 그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 댓가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갔다.

룰라라는 말은 폴튜칼어로 오징어라는 뜻이다. 오징어는 브라질에서 혐오의 상징이다. 국가의 미래보다는 자신의 인기를 위해해 모든 것을 퍼주며 차츰차츰 나라의 미래를 망친 브라질의 오징어-룰라!

2017년 대선, 한국에는 오징어가 없을까, 있다면 그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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