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동기 강화 프로그램
(Internal Motivation Strengthening Program)
보통 리더십 관련 프로그램들은 단기간에 효과를 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리더십 강의 몇 번 들었다고, 비디오테이프 몇 개를 보았다고 아니면 리더십 책을 몇 권 읽었다고 리더가 되는 것도 아니고 효과도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 즉 내적 동기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은 하루만 진행해도 효과가 있답니다.
두 명의 왕비에 의해 세워진 ‘수학의 다리’가 있는 캐나다 퀸스 대학교(Queens University)의 줄리언 발링 교수팀은 캐나다 소재 다섯 개 대형 은행의 20개 지점을 선정해 연구를 했습니다. 지점의 위치와 규모 등을 고려해서 실험 집단을 나누고, 20개 지점의 매니저(Manager)를 대상으로 하루 동안 내적 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하루 동안 내적 동기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실제 성과가 더 나오는지를 측정한 것입니다.
총 4가지 분야를 측정했습니다. ‘생각을 많이 했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를 많이 했는지’, ‘스스로 긍정적 리더십이 있다고 느끼는지’, 마지막으로 ‘몰입(flow)하는지’. 그런데 결과는 생각을 많이 했는지(인지적 생각 량)에서는 통제그룹이 1% 성장한 반면 내적 동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은 38% 증가했습니다. 개인별 배려는 -5% 대 23%, 긍정적 리더십은 -16% 대 17%, 상호몰입은 -1% 대 56%로 4가지 측정 분야 모두 하루짜리 내적 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들은 직원들이 월등하게 높았습니다. 내적 동기 강화 의도를 가지고 하루만 교육을 하더라도 태도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태도와 관련된 항목은 개인 성향의 차이도 있을 수 있기에, 실제로 재무적인 성과가 좋아졌는지를 측정했습니다. 신용카드 판매량과 개인별 대출 판매량을 비교했더니, 하루 동안 내적 동기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신용카드(Credit card) 판매량이 107%인 반면 통제 그룹은 89%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개인별 대출 판매량은 89% 대 49%의 판매 실적을 올렸답니다. 신용카드 판매량은 35%의 차이를 보였으며 대출 판매량은 40%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단 하루의 내적 동기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차이가 난 것입니다. 한 마디로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한 번 실시한 교육이 1년이고 2년이고 효과가 이어질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리더들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내적 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자주 실시하여 조직원들이 참여 하도록 하는 것이 조직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요? ‘그럴 시간이 없다고, 우리 조직은 돈이 없어서 못한다.’는 리더와 조직이 있다면 조직원들은 그 리더와 조직을 빨리 떠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019년 2월 17일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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