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 이론(相對性 理論, theory of rela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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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相對性 理論, theory of relativity)

 

내용은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말은 많이 들어보았던 상대성이론이 일본에서 처음 출판 되었을 때, 일본의 젊은이들이 사이에 이 책이 불티나게 팔렸었다고 합니다.

왜? 일본의 젊은이들이 이 책을 많이 구입했을까요? 물론 공부를 하기 위하여 책을 구입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상대의 성(性)에 관한 이론’으로 착각을 하여 구입하였다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니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겠나 하고 생각하면서 슬며시 웃어 봅니다.

상대성이론이란 무엇일까요? 요약하면 이렇답니다.

‘모든 운동은 관찰자의 위치와 움직임에 대해 상대적이다. 정지해 있는 사람이 방을 가로질러 걷고 있는 사람을 보면, 시속 5km의 속도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두 사람 모두 거대한 공(지구) 위에서 초속 30km의 속도로 회전하고 있는 것인데, 걸어가고 있는 사람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만약 다른 행성에서 이들을 바라본다면(물론 망원경이 좋아야 하겠지만), 두 사람이 회전운동을 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이 법칙의 예외를 찾아냈다. 빛은, 관측자와 비교 대상에 관계없이 항상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 이 말은 관찰자가 아무리 빠르게 움직여도 관찰자의 눈에 보이는 빛의 속도는 언제나 초속 299,792,458m라는 뜻이다. 만물 중에서 빛의 속도만이 항상 일정하다는 말은 시간의 속도가 일정하지 않다는 뜻이다. 실제로 빛의 속도에 가까울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면 시간의 흐름은 느려지고, 거리는 짧아진다.’

어떤 유대인이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유대인 중에 아인슈타인이란 사람이 유명한 모양인데, 무슨 일을 한 사람이냐?”

아들이 말했습니다.

“상대성 이론이란 걸 연구한 사람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버님께서 손자를 안고 계실 때는 30분이 1분처럼 느껴지고, 난로 위에 잘못 앉으셨다고 치면 1분이 30분으로 느껴집니다. 대충 그런 내용입니다.”

“그런 바보 같은 소리를 해서 먹고 사는 사람이 어떻게 유명하게 되었지?” 하고 하더랍니다.

어느 날 딸이 아버지에게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조지와 결혼하게 해 주세요.”

그러자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지는 안 된다. 주급 10달러도 벌지 못하는데 어떻게 먹고 살 거냐?”

그러자 딸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1 주일 정도는 금방 지나간다는 걸 모르세요? 아버진 상대성 이론도 모르시군요.” 라고 말 하더라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젊은이들 이것저것 제다가 세월만 흐릅니다. 인생 참 짧습니다. 아무쪼록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하여 오손 도손 잘 살기를 빕니다. ‘상대성 이론’도 좋고 ‘상대 성 이론(relative sex theory)’은 더욱 좋습니다.

 

2020년 5월 17일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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