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소통가가 얻는 일곱 가지 이점

 

 

탁월한 소통가가 얻는 일곱 가지 이점

 

빌 맥고완(Bill McGowan)은 세계 최고의 리더들을 가르치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전문가입니다. 기자 시절 정확하면서도 날카로운 식견과 더불어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감성을 잃지 않는 그는 TV의 아카데미상이라 평가되는 ‘에미상(Emmy Award)’에서 기자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저서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는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 라는 책에서 탁월한 소통가가 얻는 일곱 가지 이점(利點, advantage)을 말했습니다.

첫 째, 아이디어를 현실화한다. - 아이디어가 정말로 나빠서 채택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해 좋은 아이디어가 사장(死藏)되는 경우도 많다. 좋은 아이디어를 제대로 전다하는 방법을 알아야 그것을 현실화할 수 있다.

둘 째,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바를 전달한다.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 의하면 비즈니스에서 전략적 문제를 논희하는 데 할애하는 시간은 전체 시간의 채 2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디어를 돋보이게 하려면 명확함뿐만 아니라 간결함도 필요하다는 말이다.

셋 째, 불안이 사라진다. - 인생에서 가장 두려운 순간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1위는 죽음이고, 3위는 비행이었다. 그렇다면 2위는 무엇일까? 바로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이다. 놀랍지 않은가. 그러나 실제로 다수의 사람들이 대중 앞(그게 불과 두세 명이라 할지라도)에서 말하는 것에 상당히 큰 불안감을 는낀다고 호소한다.

넷 째, 소통(疏通, communication)을 더 잘하게 된다. -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은 더욱 생산적인 소통을 하기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 첫마디부터 제대로 말하는 방법, 오해를 줄이는 방법 등을 통해 소통을 더 잘하게 되면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활해진다.

다섯 째,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좋으면 승진 가능성도 높아진다. 인재혁신센터(Center for Talent Innovation)에서 1년 동안 4,000명 이상의 전문가와 268명의 핵심 리더들을 연구한 바에 의하면, 직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하는 본질적인 요소는 리더십이라고 한다. 리더십을 구성하는 것은 위험(신뢰를 쌓는 능력),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기술, 잘 가꾼 외모 등이라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승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실수로는 상대를 비하하는 행위나 희롱하는 언행, 저질 농담, 욕설, 시끄러운 목소리, 시선을 피하는 모습, 인종차별적 발언, 산만함, 날카로운 복소리로 말하기 등이 있었다. 이러한 실수를 범하는 이유는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여섯 째, 사과할 일이 줄어든다. - 소통을 제대로 한다면 말이 꼬이거나 실언을 할 일이 확연하게 줄어 든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실수에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거나 하는 등의 난감한 상활이 사라지는 것이다.

일곱 째,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 - 메시지를 완벽하게 전달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면서 그는 케냐의 빈곤층 아동을 돕는 비영리단체 ‘매니 홉스(Many Hopes)의 의욕 넘치는 두 명의 리더와 함께 일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들 두 명의 리더는 강매하듯 기부를 요구하는 화법을 구사했으나 언어를 세심하게 다듬은 다음 진행된 행사에서 기부금(寄附金, donation)이 이전보다 다섯 배나 늘었다고 했다.

우리는 알아야만 합니다.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우리가 함께하는 가정에서도 서로간 탁월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소통을 제대로 못해 가정불화(家庭不和, family trouble)가 일어나고 심지어는 이혼(離婚, divorce)을 앞둔 부부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필히 말이 필요하고, 인간관계를 잘 맺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리더로 성공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회인들과 올바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합시다.

 

2020년 7월 11일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