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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황당한 주장

forever1 2021. 1. 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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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황당한 주장

(국민은 코로나 19 마루타, 야당은 731부대)

 

1월 10일 『녹색 경제신문』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 19 백신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야당을 일제 시절 인체실험 만행(萬行, brutality)을 저지른 ‘731부대’에 빗대 비난에 휩싸였다.

장 의원은 이미 미국·영국 등에서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 19 백신은 ‘백신 추정 주사’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직접 백신 확보에 나선 바 있는데, 민주당 의원이 문 대통령에게 '엉터리 백신 도입'을 비난한 셈이 됐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장경태 의원(서울 동대문구을)은 8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주장, 백신 추정 주사를 놓아 코로나 마루타 하자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장 의원은 “현재의 코로나 백신은 국내에서는 완성품이 아닌, 백신 추정 주사일 뿐이다”라며 “국민의힘은 완벽하게 검증받지 못한 백신 추정 주사를 국민에게 주입하자고 하고 있다. 사실상 국민을 ‘코로나 마루타’로 삼자는 것인가”라고 적었다.> 또 다른 조국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얼굴에 먹칠을 잘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 의원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수십만 명씩 나와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나라의 어쩔 수 없는 판단과 잘 대처하여 안전성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우리나라는 상황부터 다르다”라며 “온 국민이 노력하여 이룩한 K 방역의 성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는커녕, 무작정 백신주사부터 놓자는 무모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국민의 노력을 고작 실험용으로 폄하하는 불순한 발상부터 반성하고 사과하라”라며 “의료목적이라 주장했던 일본의 731부대의 망령이 현재의 대한민국에 부활한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비난했다.>

<백신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야당을 ‘일제’에, 일반 국민을 ‘마루타’에 빗댄 것으로 해석됐다.

731부대는 일제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주둔시켰던 세균전 부대이다. 1936년부터 1945년 패망하기까지 전쟁포로 등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벌인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일제는 실험에 동원된 피해자들을 ‘마루타’라고 불렀다.>

<장 의원은 논란을 빚자 해당 글을 자진 삭제했다. 이후 수정한 글을 올렸다. 제목은 ‘국민의힘 Kill 방역 주장, 마루타적 발상’으로 바뀌었고, 논란이 일었던 ‘백신 추정 주사’라는 표현도 없어졌다. 또한 ‘국민을 코로나 마루타로 삼자는 것인가’라고 썼던 것은 “무작정 투약부터 하자는 무책임한 주장은 ‘마루타’적 발상일 뿐”으로 대체하고, 731부대에 대한 언급도 빠졌다. 국민의힘의 ‘백신 도입 실기론’에 대한 비판은 고수하면서 전반적으로 표현방식과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9일 장경태 의원이 “인성이 우려되는 발언”이라며 “국민을 마루타에 비유하다니, 평소에 국민을 어떻게 생각했으면 저런 발상이 나오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확보했다고 하는 백신 또한 백신 추정 주사라는 것인지 확실하게 말해보라”라며 “무책임한 선동성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경태 의원이 ‘백신 추정 주사’로 지칭한 백신을 문 대통령은 조기 확보하라고 청와대 참모진에 여러 차례 지시한 바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9일부터 12월8일까지 코로나 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물량 확보 관련 지시를 13차례 내렸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8일 백신 개발사 모더나의 스테파네 반셀 최고경영자(CEO)와 27분간 직접 통화한 끝에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 공급받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계약 협상을 추진했던 2000만 도스보다 2배 늘어난 물량이라는 것이 청와대 설명이었다.>

젊은 국회의원이지만 국회의원다운 품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막말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 어릴 때부터 가정교육이 잘못되지는 않았나 하고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참신성(斬新性, Newness)이 전혀 없고 썩은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감히 장 의원님께 묻습니다.

“대통령이 2,000만 명분을 추가로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는데, 그렇다면 대통령은 731부대의 부대장이란 말입니까? 그리고 정부만 믿고 있는 우리 선량한 국민인 마루타란 말입니까?”

국회의장님께도 묻겠습니까?

“장 의원처럼 인성이 없고 막말을 쏟아대는 사람을 왜 징계를 하지 않습니까?”

장 의원 같은 사람이 우리나라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단기(檀紀) 4,354년(CE, Common Era 2,021년) 1월 10일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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