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ship

The Focused Leader(리더가 집중할 것에 관하여)

forever1 2021. 10. 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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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cused Leader(리더가 집중할 것에 관하여)

 

『Harvard’s 10 Must Reads for CEOs』

「하버드 머스트 리드 경영자 리더십」으로 번역되어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간한 책입니다. 제목의 책을 직역하면 「CEO들이 꼭 읽어야 할 하버드의 10 가지」가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말해 봅니다.

‘The Focused Leader(리더가 집중할 것에 관하여)’는뉴저지에 있는 럿거스대학교(Rutgers University) 산하 조직감성지능 연구소 컨소시엄(consortium) 공동회장이며 『포커스 당신의 잠재된 탁월함을 깨우는 열쇠』의 저자인 대니얼 골먼(Daniel Goleman)이 쓴 글입니다. 소개하겠습니다.

<경영자(經營者, CEO)의 일차적 과업은 ‘집중할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이는 리더가 집중할 초점(焦點, focus)을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초점을 맞춘다’고 하면 으레 한 번에 하나만 생각하고, 초점을 흐리는 요소를 걸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의 신경과학(神經科學, neuroscience) 연구에 따르면, 초점은 맞추는 방식은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집중 상태를 크게 ‘자기 내면을 보른 초점’, ‘타인을 보는 초점’, 그리고 ‘더 넓은 세상을 보는 초점’ 3가지 범주(範疇, category)로 나누어 보면, 어떻게 리더십을 키우고 발휘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자기 내면에 초점을 맞추고 타인에게도 초점을 맞추는 리더는 감성지능(感性知能, emotional intelligence)을 키울 수 있다. 또 외부(세상)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을 잘 이해하면 전략을 만들어 혁신하고, 조직을 경영하는 실력도 키울 수 있다. 리더는 이 3가지 초점 중 어느 한 개도 소흘히 하면 안 된다. 내부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면 집중할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초점을 맞추지 못하면 중요한 신호를 읽지 못하며, 세상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면 기습(奇襲, surprise)을 당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글을 요약하겠습니다.

<자기 내면을 보는 초점: 감성지능은 자기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기인식(Self-awareness)을 통해 키울 수 있는 지능이다. 자기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리더는 훌륭한 결정을 내리고 진짜 자신과 연결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있다. 이게 무슨 뜻일까? 자기 내면을 볼 때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이해하면 이 추상적 개념(抽象的槪念, abstraction)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타인을 보는 초점: ‘집중(集中, focus)’의 어원은 ‘향하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Attendre’다. ‘타인을 보는 초점’을 완벽하게 정의하는 말이다. 타인을 보는 초점은 감성지능을 떠받치는 기둥인 공감 능력과 사회적 관계(社會的 關係, social relationship)를 맺는 능력의 토대인다. 타인에게 초점을 잘 맞추는 사람은 쉽게 눈에 뛴다. 타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사람의 진중한 한마디를 신뢰하는 이들이 있고, 함께 일하고 슬퍼 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조직에서든 사회에서든 자연스럽게 리더가 된다.

더 넓은 세상을 보는 초점: 외부 세상(外部 世上, outside world)을 보는 초점이 분명한 리더는 좋은 경청자인 동시에 훌륭한 질문자다. 스스로 내린 결정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이해할 수 있으며, 오늘의 선택이 어떤 내일을 만들 것인지를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무관해 보이는 데이터를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취합해 중요한 정보로 재탄생(再誕生, reborn)시키는 것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멜린다 게이츠(Melinda Gates)는 <60분>에 출연해 아주 재미있는 사례를 들었다. 그녀는 남편이 비료에 대한 책도 끝까지 다 읽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찰리 로즈가 물었다. “왜 비료 책인가요?” 그녀의 남편 빌 게이츠(Bill Gates)는 언제나 많은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을 원했다. 멜린다 게이츠가 대답했다. “비료 책을 보지 않았다면 수십 억 명이 굶어죽었을 겁니다.”>

험한 세상(동생은 ‘남의 입에 들어 간 것도 빼앗아 먹는 세상이라고 말합니다.)과 예측(豫測, prediction)할 수 없는 세상에 살아가려면 집중할 방향, 즉 자신이 가야할 원대 목표(目標, goal)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지 않고 엷은 귀로 이사람의 말, 저사람의 말을 다 듣고 행동을 한다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채 허우적 거리다가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저승길(underworld)로 접어 들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다는 것은 경청을 하여 보다 좋은 정보를 얻어서 가공하여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말을 믿고 판단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뛰어난 석학(碩學, great scholar)들과 CEO들의 글을 읽고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개척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타인과 세상에 초점을 맞추는, 멀티 포커스(multi focus)로 사회적 리더(social leader)로 성장하기를 빕니다.

 

단기(檀紀) 4,354년(CE, Common Era 2,021년) 10월 17일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