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나요... 들리나요... 두 눈이 있어도 볼 수 없는 보고픔은 출렁이는 파도처럼 내 심장에 당신이 살고 두 손이 있어도 닿지 않는 허공에 떠다니는 그리움은 간절하게 더듬어도 만질 수 없는 내 마음에 당신이 있고 두 발이 있어도 갈 수 없는 하늘에 숨 막히는 아픔을 호소하는 제자리 걸음으로 걷는 나라에 사는.. 좋은글과 시 2009.05.06
어머니의 손 어머니의 손 어머니 그 두 손에 바람이 불어와 두 손을 가를 때 어머님의 맺힌 그 한이 가슴속에 사무친다 살아오신 그 땅에 물기 마른 그 자리에 가뭄 들고 무서리 지는 시린 그 바람을 어머님 아시네 어머니 그 얼굴에 설움이 몰려와 주름살 깊을 때 어머님의 작은 그 두 눈에 맑은 이슬 흐르신다 흰.. 좋은글과 시 2009.05.05
인연의 빨간실 인연의 빨간실 어느 사람이나 그 사람의 새끼발가락에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빨간실이 매어져있데요. 그 실의 끝은 그 사람의 인연이 되는 또 한사람의 새끼발가락에 매어져 있답니다. 그런데요 그 실은 이리저리 얽혀있어서 그실의 끝을 찾기도 어렵고 잘못 찾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 좋은글과 시 2009.05.03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 헤르만 헷세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 H. 헤세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지난밤 그토록 설레며 그대에게 가서 속삭였습니다. 하여 그대가 나를 언제나 못 잊도록 몰래 그대 마음 훔쳐왔습니다. 좋거나 나쁘거나 그대 마음은 이제 나와 함께 있으니 오로지 내 것입니다. 설레고 타오르는 내 사랑에서 그 어느 천사도 그대.. 좋은글과 시 2009.05.02
보기에 좋은 사람 보기에 좋은 사람 의욕적이고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보기에 좋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보기에 좋습니다. 매일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갖는 사람이 보기에 좋습니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보기에 좋습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보기에 좋습니다. 놀 때에도 .. 좋은글과 시 2009.05.01
지혜있는 자의 덕목 지혜있는 자의 덕목 지혜있는 자의 덕목 말(言)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번 생각하고 열라 책(讀書) 수입의 1%는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이 헤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그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노점상 할머니 등 노점상에서 물.. 좋은글과 시 2009.04.30
열어보지 않은 선물 열어보지 않은 선물 우리가 맞이하는 하루하루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입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사랑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하나 그것을 열어봅니다 무엇이 담겨 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내 마음이, 내 눈과 귀와 손끝이, 발걸음이 그것을 좋아하면 기쁨이라는 이름의 선물이 될 .. 좋은글과 시 2009.04.28
하찮은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하찮은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 기러기가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좋은글과 시 2009.04.27
그대 있어 고맙습니다. 그대 있어 고맙습니다 그대 있어 고맙습니다 온 종일 그대를 생각해도 지치지 않고 잠시의 속에서도 그대가 있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고맙습니다 비록 마주하는 시간이 짧을지라도 마르지 않는 눈물이 흘러도 그대로 인한 이유와 사랑하고 싶은 사람 기쁨의 절정에서 느끼는 황홀함.. 좋은글과 시 2009.04.26
진정한 가치 어느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도중 갑자기 10만원짜리 수표를 꺼내들었답니다. 그리고서는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라고 했대요. 그랬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지요. 그걸 본 교수는 갑자기 10만원짜리 수표를 주먹에 꽉 쥐어서 구기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그랬더.. 좋은글과 시 200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