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3년간 사랑톡 보낸 中남성, 알고보니 감방 안이었다 서유진 입력 2020.11.25. 05:01 수정 2020.11.25. 07:12 중국에 사는 싱글맘 저우후이링(44)은 2014년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으로 한 남성을 알게 돼 사랑에 빠졌다. 이 남성은 자신을 탕산시 경제 개발구 부국장인 왕샤오쿤이라고 소개했다. 왕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었다며 저우에게 다가갔다. 저우는 3년간 왕과 스마트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교제했다. 그러나 실제 만난 적은 없었다. 왕은 아침·점심·저녁에 30분씩만 연락이 가능하다며 일이 워낙 바빠 만나기는 힘들다고 했다. 저우는 그러려니 했다. 서로를 "여보"라고 부르는 동안 저우는 달콤한 기분에 푹 빠져 있었다. 이후 왕은 "상사에게 줄 선물을 사야 한다",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