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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꿈
이효녕
하늘 저 편에
무슨 일이 있기에
별이 보이지 않는지
한순간도 놓치기 싫은 그리움
지는 꽃처럼 슬플 것 같아
스스로 마음 아파하는 밤
마음 밖으로 떠도는
푸른 꿈이 갇혀 몸살 앓는다
늘 같은 기억으로 가는 세월
몇 정거장을 거쳐 다다른 하늘
불러주고 싶은 이름이 있는데
해묵은 그리움 너울 속에 묻어 놓고
외로운 섬이 된 가슴 가른다
길을 잃은 별이 되어
이정표도 없는 그리움
깊은 적막 안에
기다리는 꿈이 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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