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녕님의 시방

그리움이 향기로운 사랑

forever1 2007. 5. 14. 11:55

      
      그리움이 향기로운 사랑 
      이효녕 
      기억속의 푸른들 위로 
      한걸음씩 걸어오는 꿈 
      그 꿈을 모아 마련한 작은 집 
      창을 열면 스며드는 따스한 햇살 
      내 마음도 잠시 녹여놓더니 
      어느 듯 아름다운 새소리 
      마음의 노래 들려주는 
      당신이 낙원의 주인입니다 
      하얀 꽃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사이 
      바라보는 눈빛 사랑 여물고 
      그리움 물안개로 흐르는 밤 
      잠들지 못하는 내 마음 
      당신이 그토록 보고 싶으면 
      그리움이 마음의 머물러 떠도는 
      당신의 별이 되어 봅니다 
      활짝 핀 별꽃이 공중에서 내려 
      빛바랜 추억 안겨주지만 
      향긋한 풀냄새 풍기며 
      파란 꿈 한 조각 남긴 그리움 
      차갑게 식어 버린 입술 위에 
      뽀얀 입김으로 마음 새겨 
      그리움의 끝에 걸쳐 놓으면 
      그대의 향기가 마음 가득 번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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