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녕님의 시방

사랑의 꽃으로 피어나고 싶다

forever1 2007. 5. 16. 07:39

      사랑의 꽃으로 피어나고 싶다 이효녕 밤새 긴 꿈 털어내고 이른 새벽 내려진 이슬에 젖은 빨간 장미꽃 같은 사랑의 꽃으로 피어나고 싶습니다 시간 속에 흡수되는 바람 불면 그대의 향기로 살며시 스며들어 하늘 아래 푸른 잎사귀 키워 그대 마음 위로 꽃 대궁 내민 소용돌이치는 열정에 기쁨이면 행복해 눈을 감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오래도록 사랑으로 침묵하는 것을 너무도 견딜 수 없다는 듯 마음의 격정을 모두 뱉어 잘 여문 사랑의 씨앗만 골라 마음의 정원의 뿌린 뒤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고 싶습니다 한동안 채워지지 못한 마음처럼 수없이 오가는 숱한 그리움 그대의 노래가 되는 한 송이 꽃 따스한 빛깔의 향기는 모아 향기가 가득한 사랑의 꽃으로 부드러운 살을 보듬어 그대의 꽃으로 피어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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