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ship

지도자의 덕목

forever1 2008. 3. 12. 11:25

- 지도자의 덕목 -

 

지도자의 자질들이 무엇이며, 그 중 어는 것이 더 중요한가는

사람들에 따라 또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다.

어느 분야의 지도자인가에 따라 필요한 자질이 다를 수도 있다.

지도자의 인품을 특히 중요시한 주자(朱子)는 [근사록]에서

다음과 같은 아홉 가지 덕목을 열거했다.

 

1.  관대하면서도 엄격함이 있어야 하고 분명해야 한다.

2.  부드러우면서도 매듭짓는 게 분명해야 한다.

3.  꾸밈이 없으면서도 거칠거나 무뚝뚝하지 않고 공손해야 한다.

4.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조심스러워야 한다.

5.  점잖으면서도 속이 단단해야 한다. 곧 외유내강의 덕을 갖춰야 한다.

6.  정직하고 솔직하면서도 남의 결점을 들춰 내지 않고 냉혹하지 않아야 한다.

7.  대범하면서도 요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8.  무슨 일에나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도 속이 알차야 한다.

9.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면서도 혈기에 넘쳐 만용을 부리지 않아야 한다.

 

오자(吳子)는 지도자의 자질로 다음과 같이 네 가지를 들었다.

 

1.  위(威) -  위엄, 위신이 있어야 한다.

2.  덕(德) -  인격자이며 겸허하고 관용이 있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만든다.

3.  인(仁) -  부하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는

                 마음씨가 있어야 한다.

4.  용(勇) -  결단력이 있어야 하며 우유부단하거나 망설여서는 안 된다.

 

더불어 오자는 "장(將)은 이 네 가지 조건을 갖춰야 비로소 사람들을 통솔하고 인민을

안심시키고 적을 위압하고 망설임 없이 결단을 내릴 수 있다. 

또한 그래야 비로소 부하들은 명령을 어기지 않고 적도 감히 덤벼들지 않는다"고 했다.

 

오자가 용(勇)을 마지막에 둔 것은 지도자의 자격 중에서 용이 가장 비중이 작다고 봤으며

대신에 품격, 인격의 비중이 크다고 여긴 때문이었다.

 

오자는 이어 다른 곳에서 덕(德)을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설명했다.

 

1.  도(道) -  잔재주 부리지 않고 대도(大道)를 따른다.

2.  의(義) -  대의명분을 지키고 손가락질받는 일을 하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정도를 밟고

                 정치를 한다.

3.  예(禮) -  천박하게 일을 처리하지 않고, 무엇에나 매듭을 분명히 지어 나간다.

4.  인(仁) -  제멋대로 일하지 않고 언제나 남의 입장을 이해해 나간다.

 

한편 손자(孫子)는 지(智), 신(信), 인(仁), 용(勇), 엄(嚴)의 다섯 가지를 지도자의 필요 조건으로 들었다. 

그러나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게 있다.  그것은 그 어느 덕도 지나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仁)이 지나치면 허약해진다.

의(義)가 지나치면 완고해진다.

예(禮)가 지나치면 아첨이 된다.

지(智)가 지나치면 거짓을 하게 된다.

신(信)이 지나치면 남에게 속는다.

 

 

 

 

(리더와 보스/홍사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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