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인간이 존엄하다는 말의 의미
인간의 존엄성이란 인간이란 존재는 지고지순해서 감히 다른 어떤 것으로도 해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인간이 존엄하다는 말의 의미는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해 준 권리라는 뜻이다. 인간들이 경외시하는 하늘이 인간들에게 생명을 부여해 줬으니 다른 인간들이 해칠 수 없다. 여러 상황에서 인간의 존엄성은 도전을 받는다. 전쟁에서 인간의 존엄성은 도전을 받고 과학연구에서 특히 인간복제나 배아복제 연구에서도 도전을 받는다. 배가 조난을 당해 작은 배로 탈출하려는 경우 배 수용인원보다 타려는 사람이 많을 때도 인간의 존엄성은 도전을 받는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존엄성을 저해해서는 안된다. 이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신의 섭리, 자연의 섭리라는 의미에서 인간은 존엄하다. 따라서 인간 하나 하나가 각 개체로서 존재의 의미를 인정받고, 이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엄연한 단독 생명체로서의 고귀한 가치를 인정받을 때만이, 인간 존엄성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② 인간 존엄성 근거(프린트물에 정리할 때는 3가지 이상 근거를 기록하되 간단히 적습니다.)
인간이 존엄한 이유를 먼저 사회에 유지와 효용성이라는 측면에서 찾아 볼 수있다. 이런 입장을 인간 존엄성에 대한 현실주의적 견해라고 해도 좋을 듯 싶다. 이 입장에 따르면 인간을 존중할 만하다고 여기지 않는다면, 우리들 중 누구도 안심하고 사회 생활을 해나갈 수 없다.일상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의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사회가 제대로 정립할 수 없다. 인간의 존엄성의 근거를 인간이 가진 가능성에서도 찾을 수 있다. 지구상의 생각을 할 수 있는 그 어떤 동물도 자신의 본능이 주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깨달아 알고 이를 뛰어 넘을 수 있다. 인간은 생각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다르며 만물 중에서 제일의 존재로 여겨진다. 그러나 존엄의 근거가 단순히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한다면 너무나 범위가 넓다. 하지만 인간은 단순히 생각하는 것만 가지고 있지 않다. 인간이 존엄한 이유는 고도의 사유 능력 -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통적인 철학에서는 인간의 특성을 이성 기능 가운데서도 ‘반성적 기능(reflection)’에서 찾았다. 즉, 인간은 유일하게 자기 자신을 의식하며 자기 행동과 삶의 의미를 찾을 줄 아는 존재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모든 유형의 피조물들 중에서 오직 인간만이 "창조주를 알아 사랑할 수 있으며", 인간만이 "이 지상에서 그 자체를 위하여 하느님께서 원하신 유일한 피조물"이며, 오직 인간만이 하느님을 알고 사랑함으로써, 하느님의 생명을 나누어 받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인간은 이렇게 창조되었으며, 이것이 인간 존엄성의 근본적인 이유이다. 또 이는 인간이 하느님과 결합되기 위하여 불리었다는 의미이다. 인간은 날 때부터 하느님과 더불어 대화하도록 하느님께로부터 초대받는다. 사실 인간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창조되어 그분의 사랑으로 지탱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고, 하느님의 이 사랑을 자유로이 인정하며 자신을 창조주께 맡겨드리며 진리를 따라 살아가야 한다.
불교에서는 태아 존중사상을 지닌다. 불교에서 보는 태아는 수태되는 순간부터 이미 생명체를 지닌 인간으로 인정하고 있으므로 현대적 태아학의 관점에서 보면 전자의 '수정설'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살펴본 연기설을 기준으로 보면 태아가 모태에 들 때는 전생의 업에 따라 識이 들며 이때부터 하나의 생명체로서 인간의 일생을 시작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불교에서는 인간의 생명이 한 생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연기의 존재로 지속된다고 본다. 말하자면, 십이연기의 무명으로 인한 그 자신의 업에 따라 윤회되기 때문에 수태되는 순간에 이미 전생의 정신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 이것으로볼 때 인간의 존엄성은 태어날 때부터 존중받는다고 할 수 있다.
파스칼은 인간의 존엄성은 그 사고에 있다고 봐야 하고 우리는 그것을 가지고 자기를 높여하한다. 고 주장하였다.
③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 사례
1) 이주여성에게 통합교육 실시 (이주여성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사례)
-사회제도면에서
국내 국제결혼 건수가 1991년 500여 건에서 2005년에는 3만5000여 건으로 7배급증하면서 법무부 통계(2005년)에 따르면 결혼 이주여성의 수는 6만69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새댁 3명 중 1명이 외국인 신부라는 보도에서 보듯, 실제 결혼 이주여성은 농촌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이 여성들을 위한 생활한국어와 문화교육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는 우리사회가 이주민의 급격한 유입에 상응하는 다인종, 다문화 사회현상을 직시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종적 차별의식과 순혈중심의 폐쇄적인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있었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하인즈 워드의 방문과 발맞추어 정부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복지와 생경했던 다문화사회의 수용현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중앙관계부처들도 이주민에 대한 무관심과 차별의식에서 벗어나 이주민을 우리사회로 통합시킨다는 측면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수립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일부 기능 가운데에는 결혼이민자 지원 사업 비중이 늘어나 전국에 21개의 결혼이민자센터가 개소되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어세계화재단에서는 전국 이주민 현황과 네트워크 구축 기반 사업에 착수하였다.
최근 농림부에서도 이주여성 대상 한국어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각 시·군별로 한국어교사를 10명씩 선발하여 이주여성들에게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 지원책은 언어를 중심으로 이주여성을 우리사회에 통합하기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어떻게 해야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이주여성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을까?
첫째, 그동안 육아와 가사, 농사일, 그 외 남편과 가족의 반대로 한국어 집합교육을 받지 못해 언어 소통에 좌절감을 겪고 있었던 이주여성들에게는 한국어 교육 이전에 필요한 것이 있다. “한국말을 잘하게 되면 달아난다”는 남편과 가족의 의식을 전환시킴과 동시에 정서적 심리적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국제결혼가정의 경우 아내의 모국으로의 빈번한 국제전화로 인해 고액의 전화요금이 부부불화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한 이주여성에게는 한국어교육과 병행하여 컴퓨터 교육, 인터넷 전화활용 방법을 교육해야 하는 유연성이 요구되기도 한다. 셋째, 방문교사는 한국문화의 전령사이자 한국어교육자이기 이전에 이주여성이 한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지낼 수 있게 하는 조력자이다. 인간 존엄성에 대한 가치관과 그에 따른 매너를 갖추게 하고, 다문화수용에 대한 자세를 익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주민과 혼혈인을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혼혈인, 다문화가정을 우리사회로 끌어들여 통합하는 그 개방성이야말로 21세기 인권국가를 실현하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2) 빈민자립 북돋은 ‘貧者의 아버지’유누스 총재
-개인사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방글라데시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는 ‘무담보 소액대출 제도’를 창안해 빈민 퇴치에 앞장서 실천해온 지식인이다. 방글라데시 태생으로 미국 밴더빌트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해 1972년 치타공 대학 교수에 임용된 유누스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교수였다. 그러나 74년 방글라데시 대홍수로 10만명이 굶어죽는 거대한 기근에 맞닥뜨리고 엄청난 충격에 빠진다. 그는 삶과 유리된 경제학에 회의를 느껴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치타공 대학 인근 작은 마을 조브라로 뛰어든 그는 바구니를 만드는 생업에 종사하는 극빈층들이 재료를 살 돈이 없어 고리대금업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목격한다.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내는 원금과 이자 때문에 극빈층 사람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봤자 늘 똑같은 생활의 연속이었다. 76년 그는 마을에서 제일 빚이 많은 사람 42명을 골라 빚과 원금에 해당하는 27달러를 ‘여유가 되면 갚으라’며 빌려준다.
그러나 그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제도적 장치를 만들 수는 없을까. 가난한 이들에게 담보 없이 신용 하나만으로 소액의 돈(건당 150달러 미만)을 빌려주는 소액 대출. 방글라데시 인구의 5%에 이르는 6백61만명의 운명을 바꾼 그라민은행은 그렇게 탄생했다.
83년 세워진 이 은행은 가난한 사람들이 돈을 갚을 리 만무하다는 우려가 무색하게 상환율 98%라는 기적을 이룩해냈다. 93년 흑자로 돌아선 뒤 외부 자금 지원 없이 대출자들의 저축과 이자만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6년 6월 기준 방글라데시 전역에 2,185개 지점에서 1만8천1백51명의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대출금은 전액 예금으로 조달하고 있고, 예금의 65%는 과거 그라민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넣은 것이다. 결국 소액 대출을 통해 가난을 탈출한 사람들의 돈이 다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돈으로 순환되고 있다.
그는 소액 대출을 경제적 자산이 아니라 인간적 자산을 일깨우는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이 가진 꿈을 일깨움으로써 가난한 사람들이 인간의 존엄성과 존중의 마음을 갖도록 만들고 스스로 삶에 의미를 부여하도록 하는 것이 그의 궁극적인 목적이었다.
유누스는 대출자들의 주1회 정기모임을 의무화해 인간다운 삶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풍토병 예방법, 깨끗한 물 마시는 법 등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곳에서 자신의 이름을 쓸 줄 몰랐던 대출자들이 글을 배우고 사회에 눈을 떴다. 또 이슬람국가라 여성 대출이 어려운 상황임을 깨닫고 여성을 대출의 주체로 설정했다. 이로써 남성의 부속물로 취급됐던 여성이 가족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현재 그라민은행의 여성 대출자는 97%에 이른다. 유누스는 다음달 7일 출범할 예정인 ‘그라민 다농 푸드’ 사업을 통해 빈곤층을 영양실조로부터 벗어나게 한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빈곤이란 게으름과 무능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지 않는 사회구조에 기인한다”는 그의 주장이 다시 한번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됐다.
④ 인간 존엄성에 대한 나의 의견
하늘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것에 존엄성을 부여한다. 사람에게도.
따라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존중받아야할 소중한 존재이다.
하지만 요즘 우리사회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사례가 많다.
인신 매매나 장기 매매.. 그리고 대중매체에서의 혐오스러운 음란물, 생명공학 등등. 특히 뇌사, 장기이식, 대리모와 안락사, 유전자 복제 등 생명 의료 윤리 문제가 심각하다. 나는 인간 존엄성에 대해 조사하면서 인간은 마땅히 존중받아야할 존재라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그리고 존중받지 못한 사례를 통해 민주화 운동, 생태계 및 환경 보호 운동 등을 하여 인간 뿐만아니라 생명의 존엄성까지 모두에게 알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하늘이 사람에게 특별히 다른 것을 부여했다면 그것은 사고의 능력일 것이다. 사람은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의 차이에서 비롯해 다양한 차이가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어떤 개인의 존엄성은 무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러한 차이까지 인정해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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