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기만의 렌즈로 세상을 본다.
모든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은 자신이 결정한다. 자기 자신과 관점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는 없다. 자신의 인격과 지금까지 겪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보는 렌즈가 형성되고, 각자 그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게 된다. 관점과 관련된 이야기가 하나 있다.
한 여행자가 대도시 가까이 이르러 길가에 앉아 있던 노인에게 물었다.
“이 도시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그러자 노인이 여행자에게 되물었다.
“당신이 전에 있던 곳에서는 어땠소?”
“끔직했어요. 비열하고, 혐오스러운 인간들뿐이었지요.”
여행자의 말을 듣고 노인은 대답했다.
“그렇다면 이곳 사람들도 똑같은 거요.”
그 여행자가 길을 떠나고 나서 얼마 후에 다른 여행자가 노인에게 다가왔다 그 여행자도 첫 번째 여행자와 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노인은 두 번째 여행자에게도 똑같이 되물었고, 그 여행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정직하고, 부지런하고, 잘못에도 관대했지요. 그곳을 떠나기가 아쉬울 정도였어요.”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이곳 사람들도 그렇다오.”
상대를 바라보는 시각은 자기 자신을 반영한다. 당신이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면 상대를 신뢰의 눈길로 바라볼 것이다. 비판적인 사람이라면 상대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이고 배려 깊은 사람이라면 상대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
자신을 변화시켜 자신이 바람직하게 여기는 그런 사람이 되면 예전과 다른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상대를 바라보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자신의 모든 인간관계 안에서 교류하는 방식도 바뀔 것이다.
첨언,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데 인색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업을 하여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를 진정한 마음으로 존경하며 따르는 사람이 없다. 그는 부하 직원들을 의심한다. 왜냐하면 그가 도둑질해서 돈을 벌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그에게는 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함께 승리하는 리더(Winning with People)
“사람들과 교류할 대 나는 어떤 ‘렌즈’를 끼고 보는가?”
'Maxwell Daily Read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격이 전부다. (0) | 2017.11.15 |
---|---|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라 (0) | 2017.11.14 |
분별력 (0) | 2017.11.13 |
리더십과 의사소통 (0) | 2017.11.13 |
열정을 키워라. (0) | 2017.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