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라
누군가를 그가 싫어하는 업무에서 자신에게 잘 맞는 업무로 이동시키는 것은 인생을 바꾸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내가 면담했던 어떤 경영자는 한 직원에게 적합한 자리를 찾아 주기 위해 네 번이나 부서 이동을 시킨 적이 있다고 했다. 새로 배치하는 부서마다 그 직원에게 맞지 않는 자리여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그 직원의 가능성을 믿었고 마침내 적합한 자리를 찾아냈다. 그리고 제자리를 찾는 순간 그 직원은 조직에 없어서는 안 될 인재가 되었다고 한다.
그 경영자는 직원 각자가 자신에게 맞는 업무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매년 직원들에게 “인사이동이 있다면 어떤 업무를 맡고 싶은가?”라는 설문조사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직원들의 응답을 통해 직원 각자가 적소에 배치되어 있는지 평가한다는 것이다.
알맞은 자리에 알맞은 사람을 배치하려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 생각해 보라. 당신이 만약 사장이라면 자기가 편한 방식으로 직원들에게 업무를 배정하고, 원래 하던 일을 계속하게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지 않겠는가?
다시 말하지만, 인사 처리 방식에 있어서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문제는 리더가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리더는 자신의 성향대로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그대로 밀고 나가는 욕구를 경계해야 한다. 당신이 생각했던 만큼 빛을 발하지 못하는 직원이 있다면 걱정 말고 그가 제자리를 찾을 때가지 부서를 이동시켜 주라.
- 360도 리더(360℃ Leader)
“직원들에게 더 맞는 자리를 찾아 주라.”
첨언,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 직원들의 성향과 기술 들을 종합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은 절대 아니다. 면접과 전공 등을 감안하여 적재적소에 필요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나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도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해 본다. 채용을 한 후에 강제 퇴직을 시키는 것 보다는 더 인간적이고 효율적이 아닐까?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은 틀림이 없다. 단, 사람을 잘 못 써서 낭패당하는 일은 없어야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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