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의 힘(The power of concentration)
효과적인 리더의 자질은 무엇일까? 바로 집중이다. 그러려면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선택한 대상에 집중해야 한다. 우선순위를 결정했지만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은 해야 할 일을 알지만 결코 그 일을 완수하지 못한다. 반대로 집중력은 있지만 우선순위를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뛰어난 성과는 낼 수 있지만 발전이 없다.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할 줄 안다면 뭔가 위대한 일을 해낼 잠재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지금껏 리더의 자리에 있으면서 사소한 데 지나치게 관심을 쏟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왔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 하나, 당신은 지금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쏟고 있는가?
자신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는 효과적인 리더는 자기가 잘하지 못하는 일보다 잘할 수 있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고, 그것을 계발하는 데 전력을 다하라. 강점이야말로 그대의 시간과 에너지, 재능을 쏟아 부을 대상이다.
성장은 변화와 동의어다. 더 나아지고 싶다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 이는 곧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강한 분야와 관련된 일을 찾아 전력을 기울인다면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 리더가 발전을 멈추면 리더로서의 생명도 끝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허나 그 누구도 자신의 취약한 분야에서 일하게 되는 상황을 완전히 피해 갈 수는 없다. 내 말의 요지는 자기가 못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경우를 가급적 최소화하라는 것이다.
리더는 권한 위임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나는 세세한 일들은 팀원들에게 위임하는 편이다. 팀원들은 회의를 준비하고, 나는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이를테면 강연 같은 일들 말이다.
첨언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상대 투수의 몸 쪽 공만 집중 공략해서 3할 대가 넘는 타율을 올린 선수가 있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기에 바깥 쪽 공을 서서 삼진아웃 먹느니, 100개의 타석에서 어떻게 하든 건드려서 5개만 안타를 만들어도 3.5할 대 이상의 높은 타율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가 될 뿐만 아니라 연봉 또한 엄청나게 많이 받았을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는 정말 현명한 선수였다. 자신의 약점인 바깥 쪽 공을 안타로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다가 보면 자신의 강점인 몸 쪽 공 마저 공략하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에 바깥 쪽 공은 삼진을 먹더라도 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 위하여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투자를 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강점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재능을 살려야만 크게 성공할 수 있다. 이것저것 다 하려다가는 어중이떠중이로 전락할 수도 있다.
- 글쓴이 : 첨언은 김 병 화
-리더의 조건(21 Indispensable Qualities of a Leader : 지도자의 필수적인 자질 2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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