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위에 관한 잘못된 통념
사람들이 오해하는 리더십의 속성 중 하나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속한 조직이나 부서, 또는 팀의 수장이 되어야만 사람들을 리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당신도 지위에 관한 잘못된 통념에 젖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상의 자리에 있다 고해서 그 사람이 자동적으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리더십 불변의 법칙≫ 중 ‘영향력의 법칙’이라는 장에서 나는 “리더십을 측정하는 진정한 도구는 영향력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얘기했다.
나는 자원봉사 단체의 장으로 일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위에 대해 잘못된 통념에 얽매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사람들이 리더로서 팀에 투입될 경우 종종 문제가 발생한다.
그들이 호칭이나 지위를 부여받지 못하면 불편해한다. 또 그 호칭이나 지위가 자신이 리더라는 사실을 팀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들은 팀원들과 관계를 형성해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얻어 내는 대신, 위에서 권위와 직책을 부여해 주기를 기다린다. 그러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점점 불만이 쌓여, 결국은 다른 팀, 다른 조직으로 옮기거나 다른 상사를 찾아가게 된다.
- 360도 리더(360 Leader)
“오늘, 지위나 자리가 아닌 관계를 통해서
영향력을 발휘하라.”
첨언 : 3년 전 퇴직한 전직 역장이 내 초등학교 친구다. 그는 퇴직을 하고 사실 변변치 않은 일용직 청소원으로 들어갔다. 정식 직원도 아닌 그가, 거기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
그의 말을 되로 기술하면 전혀 리더십을 발휘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냥, 한 마디로 팔려 간 곳의 말단 직원이 시키는 대로 일만 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눈치를 보면서 말이다.
관연, 내 친구인 역장만 그랬을까? 대다수가 그렇다는 것이다. 퇴직하기 전에 받던 월급의 25%를 받겠다고 해도 오늘 날 나이가 많은 사람을 채용하는 회사는 극히 드물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제2의 인생을 살더라도, 제3의 인생을 살더라도, 솔선수범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된다고 말이다.
첨언글쓴이 :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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